공부가 되는 세계사 1 : 선사.고대 공부가 되는 시리즈 48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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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세계사 1권에는 선사시대와 고대 사회 그리고

고대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 고대로마 (로마의 몰락까지) 가 담겨 있습니다.

글이 없던 선사시대가 사실은 인류 역사의 9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아무리 글로 남겨져 있는 게 없다고 한들 간과하고 지나쳐서는 안될 귀중한 인류의 역사 일부겠지요.

어떻게 글이 없던 그 옛날의 역사를 우리가 알 수 있을까에 대해

책에는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아이들도 그리고 제게도 책을 읽으며

새롭게 배우고 느끼는 세상을 접하는 즐거움이  참 컸습니다. ^^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런 근거로 알 수 있고

그렇다면 이건 어땠을까요? 하는 식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냥 그대로 쭉 쫓아가며 읽기만 해도 이해가 쉽고 머릿속에 하나씩 차곡차곡 쌓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에서의 장점은 그림과 사진 삽화 연표 등에 있는데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은 것들을 보여 주고 있어서 그것도 좋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기의 유물들을 시카고에 살던 즈음

시카고 대학 박물관에 가서 본 기억이 있어서 더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솔직히 시카고에서 박물관에 가서 볼때만 해도 저는 이것들이 그렇게나

큰 의미가 있는 것들인지에 대해선 잘 모르고

그냥 아 이런 것들이 있구나, 아 그 옛날에 참 대단하다.. 정도로만 보았는데

책을 읽으며 알고나서 보니 더 놀라움이 커지더라구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모양입니다.

따라서 박물관을 다니며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경험해 볼 혹은 경험한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렇게 책을 통해

역사적인 의의까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선사시대 뿐 아니라 고대사회와 고대 그리스 로마 헬레니즘 시대를 담고 있는 게 1권이구요

서양 문화사에서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만큼 중요한 대목도 없지요.

책을 통해 단순 역사적 지식 뿐 아니라 다양한 내용들을 함께 접할 수 있어 대단히 유익합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과거에 무슨 무슨 일이 있었구나 하는 것만을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그 일이 일어난 배경, 그렇게밖에 될수 없었던 이유 등을 알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키운 통찰력으로 세계사에 대한 바른 안목과 세계관을 키워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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