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합격일지 - 불리한 내신을 극복하고 학종으로 합격하는 방법
김혜남 지음 / 지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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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합격 일지 / 김혜남

지상사 1판 1쇄 발행 2024년 2월 29일

264 페이지

불리한 내신을 극복하고 학종으로 합격하는 방법



한 마디로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 준 책이다. 입시를 몇 번 치러본 입장에서 볼 때 이 책이 입시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내신이 불리해도 이 책 대로만 하면 되겠구나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이 책을 읽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되 그 어떤 것도 내려놓거나 팽개치면 안 된다. 소홀함이 없이 만반의 준비를 해야 실패가 없다. 입시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지만 마음이 아픈 건 사실이니까. 이 책은 2월부터 11월 수능시험을 치르는 때까지의 다양한 준비 과정을 월별로 나누어 설명해 주고 있다. 반드시 2월에는 여기 책에서 소개한 2월의 내용을 하라고 쓴 것은 아니니 미리 한 번 잘 읽고 숙지한 후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맞은 때에 잘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워낙 꼼꼼하게 이모저모를 짚어주므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월 워밍업 부분에서 첫 장에는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일정이 표로 잘 정리되어 나온다.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수시모집 일정, 정시모집 일정, 추가모집과 등록 마감까지의 모든 일정이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보기 아주 좋다. 고3 수험생들이 이에 따라 시간표를 만들고 계획에 따라 준비를 해야겠지만 고3 때 시작하는 건 많이 늦었고 아무리 늦어도 고1 때는 이미 시작을 해야 맞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뒷장부터는 월마다 학종 활동 자기관리 기록지가 나오는데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놓치기 쉬운 것들을 조목조목 정리해 주고 있으므로 자꾸 들여다보며 체크하는 게 도움이 되겠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알아야 할 것, 준비해야 할 것들이 설명되어 있다. 3월 파트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해 나온다. 입시를 이미 치러본 내가 이제야 이 책을 읽고 있다니 진작 알고 도움을 줄 수 있었더라면 아이들이 좀 덜 고생했을 것 같다. 4월 파트의 제목은 뒤집기다. 불리한 내신을 극복하고 수시전형으로 합격하는 방법이라고 나와 있어서 아무래도 솔깃하다. 그러나 그만큼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이것이 희망이니 꼼꼼히 읽고 빠짐없이 준비하면 제목처럼 뒤집기가 가능하기도 하다. 다들 열심히 해 왔던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 나오는 방법들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면접전형을 노리거나, 상위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을 공략하거나, 교과전형의 서류평가를 노린다거나,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을 본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다만 이게 결코 말처럼 간단하고 쉬운 게 아니라는 것만 명심하고 준비하면 된다. 5월과 6월의 파트에서는 세특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적인 설명이므로 미리미리 읽고 자주 들여다보며 준비하는 게 맞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특히 학종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니 잘 봐야 할 내용이라고 여겨진다. 7월 부분에는 수시와 정시에 관하여, 8월은 논술에 관하여 나온다. 현실적인 입시 현장의 여러 어려움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9월은 수시 납치라는 제목하에 원서 지원 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적고 있다. 입시생들과 학부모는 자신들의 현 위치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다들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과 위치도 냉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 10월 파트의 제목은 문과 침공이다.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 있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11월 마지막 파트에서는 정시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정시 입시자료 활용법부터 대학설명회 활용법이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1,2학년이 유념해야 할 내용을 덧붙여 놓았다.

이 책은 학종을 준비하며 수행하는 데에 실제적 도움이 되어주는 책이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준비 상황을 체크하고 관리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은 학종 합격 일지이지만 더 나아가 대입 합격 일지와도 같으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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