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구는 나의 카톡 상태메시지에 써놓은 글이다.
2022년 나에게는 안 좋은 사건들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꾸 일어났다. 우울함에 허덕이다가 더이상 이렇게 살다가는 나도 모르게 안 좋은 충동에 사로 잡힐 거 같아 긍정의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내게 제목만으로 내 마음을 사로 잡은 책
"잘될 수 밖에 없는 너에게 "

엄청난 성공을 꿈꾸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아내고 싶어, 매일 읽고 기록하고 공유한다는 작가 최서영. 드라마속에서 있을 법한 반전이 있는 드라마틱 한 인생을 살지 않고 어찌보면 너무 평범한 일상을 살았던 그녀이기에 오히려 거리감은 줄고, 그녀의 이야기들은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는 지인 또는 회사 선배가 조언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와닿았다.
언니의 조언같은 이 책은 저자의 에세이보다는 자기계발서에 좀 더 가까운거 같다.
"결국에 모두 죽고, 모든게 사라질거라는 사실 그렇기에 아무리 멋진 일을 해도 아무리 이상한 일을 해도 결국엔 도무 다 사라질거라는 사실"
- 빌리 아일리시
작가가 두려움이 사로잡을 때, 늘 찾아보고 했던 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토크쇼 영상속의 말에 용기를 내어 그녀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내 이름 석자로 된 책, 내 후세의 기리기리 남길 책을 써놓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아니라 어차피 모두 사라질 거라는 사실이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기 보다 책에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독자가 삶의 적용을 시켜야 비로소 책을 읽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바로 책의 각 챕터 뒤에 "인생 레벨업"이라는 코너에 저자가 꼭 전달해야 할 문장들을 다시 요약해서 설명해준다.
그리고 함께 참조하면 좋을 Youtube 영상 제목과 참조하면 좋은 책과 저자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준다.

무례함에 우아하게 대처하는 법, 인간 관계에서 손절의 기술등 사람들관의 관계에서의 처술도 알려주고
멍청해지기 싫어서 즐기는 루틴과 슬기로운 취미생활에서는 많은 예시들을 통해 독자에게 할 수 있는 여러 취미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매력있는 사람들의 공통점부터 일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특징, 회사생활에서
피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등은 사회초년생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하루에 책 1권 읽기, 운동 헬스장에서 매일 2시간씩하여서 6개월 만에 몸짱 만들기와 같이 극단적으로
몰아가서 이것 못하면 낙오자,정신 차리라고 라고 말하는 여타 자기계발서와같이 강하게 몰아붙이지 않아서 좋다.

저자는 그동안 안일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집중 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조곤조곤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내가 내 몸을 내 사랑하는 아이라 생각했다면, 몸에 안좋은 음식을 먹이고, 일터에서 실수했던 일에 대해 내 자신을 가혹하게 꾸짖었을까? 이것이 바로 생각의 전환인 거 같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흑역사가 생기기 마련인것. 그녀의 말처럼 여태까지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도 무사히 살아왔으니
앞으로 어떤일을 하더라도 다시 잘 살알 갈 수 있다는 자기 신뢰.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되새기고 싶은 많은 그녀의 조언들이 서서히 스며들며, 그것들로 부터 이미 나도 모르게
설득당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10만부를 팔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닌 가 싶다.
신기하게도 멜랑꼴리 (:이유없이 깊은 슬픔에 잠긴 ) 같은 나의 기분이 책을 읽은 후 책의 제목 처럼 왠지 잘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두려움이 있는 초년생들에게
#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가득한 지인에게 선물할 책을 찾는 분들에게
# 2023은 더 행복에 가까워 지고 싶은 분들에게
# 뭐든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 아무도 주변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친구들에게
# 자기 연민으로 가득한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