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융합과학씨, 빛과 놀아요 똑똑 융합과학씨 1
정성욱 지음, 정보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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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네요.

방학을 방학답게 즐기기 위해 놀거리들 잔뜩 늘어놓고 보니

너무 하다는 생각이 잠깐드네요..ㅎㅎㅎ

노느걸 좋아하는 엄마..ㅋㅋ

 

방학하면 늘 제일 먼저 했던 것이 아이들과 대형서점가서 책 실컷 보고

맘에드는 책 한 권씩? 혹은 다량의 책을 사는 계획을 먼저 세우는데..

올해는 고학년 큰딸램과 놀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에 놀계획만 잔뜩 세웠네요.

 

서점에 가면 본인좋아라 하는 만화책을 먼저 손에 잡는 아이들이기에

이번에는 서점방문전 볼 만한 책을 골라 아이와 같이 보았네요.

이번에 제가 고른 책은 과학, 수학을 마냥 어려워하는 딸램을 위해 지난번 수학관련책과 같이 구입한

과학책?? [똑똑 융합 과학씨_빛과 놀아요]를 골라 봤어요.

 

똑똑 융합 과학씨_빛과 놀아요

 

우째 저는 아이책을 골라주고는 아이보다 더 재밌게 책을 보게 되네요.ㅎㅎㅎ

딸램들과 같이 읽고 소통하는 것이 책하나로 쉬워지는 방법을 찾았기에

더욱 재미에 빠지는 듯해요..

 

처음 똑똑 융합과학씨의 소개에서 눈에 띈 것이

"신화부터 예술까지 두루두루 통하는 과학"이란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옛날 자연현상으로 일어났던 사실을 이야기로 만들어 내어 지금의 신화와 옛날이야기로

전해 내려오는 것들의 진실을 밝혀주는 순간입니다. ㅎㅎㅎ

요 앞부분의 소개를 보고 저의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을 기대하게 되네요.

 


옛날에는 전등이나 촛불등이 없었기에 빛이라 하면 태양, 해만을 의지하였고

빛으로 부터 어둠이라는 두려움과 공포를 떨칠수 있었기에

태양에 대한 숭배가 많았었지요.

그런 것들이 신화나 종교에 반영되어 지금까지 전해오는 것들이 많아요.

많은 신들 중 태양신에 대한 신들을 소개하는데 정말 숭배했던 신들이 참 많네요.ㅎㅎ

 

어릴적 외갓집에 가면 도깨비불에 대한 얘기를 할머님께 들었던 기억이 어설피 있네요.

도깨비불과 여우불에 대한 것도 이야기가 아닌 원리로 잘 풀이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도깨비불은 인이라는 물질때문에 생기는데

사람이나 동식물이 죽어 썩을 때 인화화물이 생기긴다고 해요.

그것이 저절로 불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어 공동묘지에서 도깨비불을 보았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로 들었던 얘기들이 원리와 작용에 의한것임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네요.

처음부터 내용이 흥미롭더라구요..ㅎㅎ


지난주 TV 다큐프로그램에서 오로라에 대한 주제로 얘기하는 것을 보았는데..

책에서 이런 현상에 대한 것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알려주네요.

TV를 같이 보았던 딸들과 책에서 만난 오로라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한참을

주절주절 이야기했지요.

 

옛날 송진이 엉겨 붙거나 유독 많이 나오는 소나무 가지를 사용한 관솔불에 대한 소개와

조명도구의 발달과 함께 우리나라에 백열전등이 처음 들어온 시기도 소개합니다.

백열전등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에디슨의 실험이 성공한지 8년만에 아시아 최초로 들어왔다고 해요.

1887년 고종임금이 에디슨전기회사에 직접부탁해 경복궁에 처음 설치가 되었다고 하네요.

신기하고 놀랍습니다.ㅎㅎ

경복궁의 백열전등이 제역할을 제대로 못해 '건달불'이라고 했다네요.

 

어딘가에서는 펭귄과 같이 지방이 많은 동물의 시체에 심지를 꽂아 빛을 얻었다는데..

너무 잔인하네요..

이렇게 빛의 진화에 대해 하나씩 설명을 하고 있어요.


소개된 내용을 주욱~~주욱~~읽고는 중간중간 실험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활동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한 단원이 끝나는 마지막에는 내용을 정리하는 기초 꽉~~이라는 페이지에서

내용을 알기쉽게 요약까지 해주고 있어요.


동물들의 눈으로 보는 빛에 대한 이야기와

빛이 없는 곳에서 사는 발광생물들의 발견된 발광생물들의 빛을 내는 이유는

먹이사냥을 하거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또 짝을 찾기위해

각각 다른 이유로 생물별로 빛을 내고 있다고 하네요.

전에 경기어린이 박물관을 간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곤충과 동물의 눈으로

보는 사물을 망원랜즈같은 것으로 확인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빛과 연관하여 동물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기서 또 딸램들 할 말이 많아졌네요.

동물,곤충등을 너무 좋아하는 딸램들 일반 자연관찰책이나 동물관련책에서

볼수 없었던 내용이기에 눈을 반짝이며 머리 맞대고 같이 보았네요.

 

오목거울과 볼록거울을 이야기 하며 숟가락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있어

각각의 오목과 볼록의 특징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호기심 있게 보았네요.

 

그외에 소개하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요.

정말이지 호기심있게 관심갖고 볼만한 내용들이 책속에 속속!!들어 있네요.

딸램들은 책을 여러번 읽더라구요.

이상하게 딸들은 유난히 관심있는 책들은 한번으로는 만족못하고

수차례씩 다시 읽더라구요.

 

과학 어렵게만 생각했던 큰딸램은 늘 낮은 점수로 위축되어 있었으나

이번 기말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는 과학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 떨친 상태네요.

과학에 대한 관심을 아니 생각을 어렵다는 것을 버리게 해주고 싶어 찾던 책 중

"똑똑 융합과학씨" 책은 충분히 아이의 관심을 받은 책이라 할 수 있겠어요.

엄마가 읽어도 재미나구 말이죠..

 

연일 내리는 비와 시작한 방학 저는 딸램들과 서점에서 시원한 여름의 한 날을 보내려 나가려구요.

똑똑 융합과학씨의 또다른 편의 내용도 함 확인하고 와야겠어요.

흥미있는 과학책으로 여름방학 시원하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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