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춤추게 하는 감동의 수업여행 : 영혼을 흔드는 스토리텔링 수업
권순현 지음 / 테크빌교육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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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스토리텔링이란 말이 교육에서 곧잘 등장한다. '이야기'라는 쉬운 말이 있지만 굳이 영어를 쓰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시대의 주요 흐름이 된 것도 사실이다. 단순한 지식은 굳이 머리 아프게 암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삶을 어우르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수업에서, 교실 속에서 스토리텔링이 지니고 있는 힘을 알고 있다. 그 이전의 수업과 그 이후의 수업을 모두 체험한 '경험자'로서 어떻게 수업을 이야기로 이끌어나가는지 안내하고 있다. 단순히 수학 교과를 넘어서 수업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이기에, 교과에 구애받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수업에 적용할 방향성이 잘 드러나있기에 도움이 참 많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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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 교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1
스테파노 산드렐리 지음, 일라리아 파치올리 그림, 황지민 옮김 / 길벗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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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게 이론을 설명하는 우주 도서는 많이 있다.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나열'해놓은 책은 내가 알고 싶은 사실을 속시원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특히 과학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소설을 읽는 것 처럼 부드럽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이 책의 장점은 그것이다. 굳이 과학적 사실을 알려고,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부드럽게 넘어가도 책을 읽는데 큰 문제는 없다. 이모와 함께 조카 2명이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이어지는 대화를 그냥 바라만 보아도 된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그 안에 담겨있는 우주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행성들은 참 독특하다. 함께 나온 글씨나 그림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의외로 전문적이고 깊이있게 나온 과학적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서술해서 이해하기도 쉽다.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하나 읽고 났더니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함께 익히게 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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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공장을 지켜라! - 나로와 펄럭이의 모험 3 그림책이 참 좋아 18
김영진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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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나서 어려움을 겪고 마침내 성공하는 이야기가 꽉꽉 들어차 있어 처음에는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긴 내용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되어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글밥이 많은 내용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딱 알맞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상상력을 마음껏 발산하기 위해서는 나로의 머리카락이 위로 삐죽삐죽 나와 있어야 한다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상상력을 표현하는 방법인 것 같아 재미 있었다. 그 외에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나로의 모험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것 같다.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쓴 것이 보였다.

 

글밥이 많아 모험 중 위기 상황도 심각하게 흘러간다. 삽화도 그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다. 꿈공장을 지키기 위해 악몽을 만드는 괴물들과 싸우는데, 쫓기면서 '이게 꿈이었으면...'하는 장면도,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장면도 묘사가 잘 되어 있다. 나로가 처음 택배를 받고 출발하고 나서 계속 마음을 졸이던 아이들에게 정말 신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책에 깨알재미가 구석구석 숨어있다.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위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열심히 본 친구들은 나중에 그 위인들을 보면 재미있게 접하지 않을까 싶다.

 

그 어느 때보다 상상력이 풍부할 시기, 그 상상력을 지키기 위한 나로의 모험은 초등학교 저~중학년에게까지 가깝게 다가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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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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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고 지성인이 되고 싶다면 당연히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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