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끝내는 책쓰기 수업 - 기획부터 출간까지 책쓰기의 정석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올해 중으로 책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어떻게 해야할 지 감도 안잡히던 찰나, 이 책이 눈에 띄게 되었다. 책은 출간하기까지의 단계를 하나하나 밟아가며 설명을 덧붙이는데, 그에 따른 군더더기가 없다는 것이 인상 깊다.

최대한 간략하게 기입하고 빈틈없이 밀어붙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신기하게도 읽을 당시는 집중이 되지 않는데, 후에 되새기면 뚜렷히 떠오른다.

그만큼 간략함의 미()가 있는 책이라 표현하고 싶다. 물론 간략하다 하여 내용이 부실할까 걱정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중요 포인트를 잘 집었고, 예시까지 들며 구성하였으니 얇지만 알차게! 를 가장 잘 구현했다. 또한 실제로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담아, 현실적인 조언이 많다.

글을 쓰는 시간의 배분, 행동양식과 글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정확히 진단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 깊으며 첫 문장과 초고에 대한 마음을 가볍게 먹으라는 조언은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이건 정말 중요한 것인데, 독후감을 쓰더라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며 그러한 생각들로 인해 완성이 더뎌지기도, 심지어 시작조차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첫 문장이 글의 전체 방향을 결정한다 생각하기에, 심적부담이 그만큼 큰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런 압박감을 덜고, 초고는 수정할 수 밖에 없는 필요불가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그러하기에 크게 부담가지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는 조언들이 먹힐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에 대해 고마운 마음까지 갖게 해준다. ,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영역까지 설명해주니 어느새 책 한권을 내가 쓴 것 같은 기분도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