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떨어진 의자 - 연필과 크레용 21
이춘길 글.그림 / 보림 / 1994년 7월
평점 :
절판


어느날 숲길을 달리던 차에서
의자가 하나 떨어졌어요.
낯선의자를 궁금히 여겨 모여든 동물들.
귀여운 생쥐가 의자라는 걸 가르쳐 주며
동물들의 우두머리를 뽑아 앉히자고 제안을 하네요.
이때부터 우두머리가 되기위한 동물들의
자기 자랑이 시작됩니다.

첫번째로 목이 긴 기린이 '내가 제일 크니까
여기 앉아야 해'
이때 하마가 입을 크게 벌리며
자기가 입이 제일 크니까 우두머리가 돼야 한다고
말을 하네요.
세번째는 용감하고 힘센 사자.
네번째는 꾀 많은 여우.
다섯번째는 아름답고 멋진 깃털을 가진 공작.
덩치큰 코끼리도 있구요.
부지런한 개미들은 그동안 모은 돈으로
의자를 사겠다며 줄을 지어 몰려왔어요.

동물들은 모두 자기가 제일이라며 아우성을 쳤어요.
이때 누군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동물을 우두머리로
뽑자고 제안합니다.
동물들은 서로 자기가 우두머리가 되려고
기어오르기 시작했어요.
서로 잡고 밀고 밟아가며 자기가 먼저 올라가려고
애쓰다가 우르르르 무너지고 말았어요.
그렇게 난장판이 되는 동안 의자 그늘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는 아기 개구리의 모습을 보여 주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욕심을 가진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아무런 욕심없이 그늘에 누워있는 아기 개구리의 모습.
재미난 교훈을 아이에게 심어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또한 중간에 책을 펼쳐보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 하네요.
각 동물들의 내세울 만한 특성도 알 수 있고
책도 크고 글씨도 큰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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