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 Wow 그래픽노블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케이티 오닐님의 작품으로 #티드래곤클럽 을 
먼저 만나 읽어봤어요.
양성평등과 페미니즘과 퀴어를 이다지도 귀엽고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까~하고 놀라면서 읽었던 그 책.
그런 티 드래곤 클럽보다 먼저 출간되었던
공주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를 또 읽어보았어요.

 

이미 작가님의 팬이 되어버린 저로서는 
미국도서관협회 '레인보우 북 리스트' 톱 10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10대를 위한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 '아멜리아 블루머 리스트'
라는 타이틀은 흐뭇하게 만드는 훈장같았어요^^

이번도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요~
폼만 잡는 왕자가 아닌 공주와 공주?
네, 공주님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 맞습니다^^

 

 

어? 공주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늠름한 왕자가 말을 타고 구해주러 나타나요.
하지만 공주는 탐탁치가 않죠. 
다 실패했는데 너라고 별 수 있겠어~라는.
그러자 왕자의 대답이 서프라이즈 해요.

"나는 왕자가 아니니까요!
내 이름은 아미라 공주예요..."

그리고는 호기롭게 탑을 올라가지만,
떨어질뻔한걸 세이디공주가 구해줘요~ㅋㅋ
사실 세이디공주는 친언니를 피해 탑에
스스로를 가두어둔거였죠.
하지만 늠름한 아미라공주를 믿고 함께 여정을 떠나요.
아미라공주 역시 자신의 왕국에 도움이 되기위해
지루하고 수준 낮은 왕자와 결혼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궁을 떠난 거였어요.
스스로 내 자리를 만들기로 결심한 아미라공주.

 

 


그러다 위기에 빠진 왕자를 발견하죠.
왕자는 절박하지만 체면때문에 공주들의 도움을 거절해요.
하지만 공주들이 구해주고 왕자가
무시무시한 거인을 피해 숨어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요.
셋은 함께 거인을 찾아보기로 하고, 
곧 마을 부수는 거인을 발견하지요.
하지만 거인과 대화를 해보니 춤추는걸 좋아할뿐이였어요.
그렇게 거인사건을 해결한 날 밤,왕자는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해요.
왕자라면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라는 압박감에 대해서요.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는 세 사람. 
그때 세이디공주의 언니가 마법으로
아미라공주를 납치해가며 자신을 찾아오라고 해요.
과연 마법을 부리는 언니에게서 
아미라공주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두 공주는 어떻게 될까요?
책임감이 무거웠던 왕자는?


이번 그래픽노블 또한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체
위에 드래곤이나 라푼젤 등의 판타지 요소들을 펼쳐
너무나도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물론 양성평등도 자연스럽게 녹아있구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인 #바닷속유니콘마을 도 
너무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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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3
곽경훈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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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이알려주는전문가의세계 시리즈인
#노빈손과위험한기생충연구소
#노빈손과천하무적변호사사무소 에 이어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가 나왔어요.

 


전문가중에서도 응급의료센터라니~
의사도 아니고 왜 응급의학 전문의일까~라는
의문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되요.


 

 


프롤로그 부분은 언제나처럼 4페이지가량의 
만화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병원.
갑자기 폭탄테러가 일어나고, 병원원장은
다급하게 보안책임자 다쏴라씨에게
usb를 주며 한국의 김멸균 박사에게 전해달라해요.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
잠에서 깬 노빈손은 처음보는 장소에서 
일어나게 되요. 뿐만 아니라 자신이
'연남대학교병원 인턴'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죠.

 

 


자신은 의사가 아니라고 말해도 믿어주지않고~
무섭고 칼같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K(경훈)와
자신과 동기인 인턴 나착한과 함께
응급실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요.

그러면서 응급실이란 곳이
 방문한 환자들이 얼마나 응급한 환자인지,
감염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격리해야하는 환자인지를
판단해 분류하는 중요한 곳이라는걸 알게되요.
또 대형사고시 한꺼번에 몰려드는 환자를 분류하는
검정,빨강,노랑,녹색 분류에 대해서도 나와요.
이 부분은 재미있게 봤던 '태양의 후예'에서도
지진발생시 환자 분류할때 나왔던 방법이었죠.

 

 


그렇게 노빈손이 응급실에 적응해갈 무렵 
대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불법 포획한 침팬지를
배로 몰래 실고 오는 중 침팬지들이 
피를 토하고 설사를 하자 바다에 버리게 되요.
사실 이 침팬지는 박쥐를 먹었던 침팬지로
박쥐고기는 이미 금지식품으로 너무나도 유명하죠.
박쥐라니...불과 두 달 전만해도 남일같던
박쥐식용은 코로나19로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죠.


바로 이점이, 이 시기에 딱 맞게 
'응급의료센터 전문가의 세계'가 나온 이유에요.
가장 궁금하고 시대적으로 맞는 인문지식을 제공해주는 
노빈손 시리즈의 퀄리티란!!!


침팬지를 버렸지만 이미 배안의 선원들은 감염이 되었고,
이 배는 한국에 정박하게 되요.

 

 



그리고감염환자가 응급실에 왔을때의 의료진의 대처법이라든가, 
도망간 빌런같은 의사,
목숨걸고 폐쇄한 책임감있는 의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또 치료법을 찾기위해 다양한 시도하는 모습과
손씻기의 중요성도 너무 잘 서술되어있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박진감있게 전개되요.
또 프롤로그에서 usb를 챙긴 다쏴라씨까지
뺑소니 차 사고로 병원에 오며 이야기는 더욱
절정을 향해 달려가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응급의료센터 이야기 후에
부록으로 옛날에 환자를 치료했던 방법이나
의사의 옛날과 오늘날의 모습,
여러 진료과에 대한 설명까지.
응급실 의사에 대해 정말 알차고 알찬 
내용들로만 꽉꽉 채워진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
마지막으로 응급실 의사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라고 
조언도 해 주고 있어요. 
의사의 꿈을 가진 아이나 그렇지않은 아이마저도
지식을 쌓으며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강력 추천해요^^


#뜨인돌어린이#추천도서#의사노빈손과위기일발응급의료센#직업탐구#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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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삼국사기 2 : 백제와 신라 본기 - 김부식이 들려주는 우리 역사 그림으로 보는 삼국사기 2
김부식 지음, 임지호 엮음, 송영훈 그림 / 계림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가 삼국사기로 다시 돌아왔어요^^

#그림으로보는한국사 #그림으로보는세계사
#그림으로보는그리스로마 처럼 이번 삼국사기편도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중 현재 2권까지 나와있는데 그 중 2권인 
'백제와 신라 본기'편입니다.

 

 


1권에서 고구려 본기의 내용이 실려있었는데
2권에서는 백제 본기와 삼국 중 가장 늦게 꽃피운 
신라의 본기가 실려있어요.
신라 본기는 3권까지 이어져 있어요.
'본기'라 함은 국왕의 행적을 적은 부분을 뜻해요.


김부식님이 편찬한 삼국사기는 우리나라에서 
지금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에요.
  왕을 중심으로 나라를 위해 싸운 영웅들과 충신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삼국사기는 언제나처럼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져 실려있어요.

 

 


비류와 온조 형제가 고구려를 떠나 
온조가 터 잡은 위례성은 땅이 기름지고 농작물이 풍족해
살기좋은 곳이었어요. 비류의 백성들까지 합해지자
백성들이 즐겁게 따랐다는 뜻의 백제로 
나라이름을 바꾸며 백제의 시작을 알렸어요.

 

 


또 <삼국사기 배움터 코너>에서는 놓치고 갈 수 있는 
역사 속 인물이라든가 사건에 대해서도 집어주고 있어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내 소서노는 고구려건국에도
도움을 주고 아들인 온조가 백제를 세울때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으로 보는 삼국사기의 가장 큰 장점인 
그림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큰 활약을 해요.
백제의 8대 고이왕이 만든 6좌평 16관등제도
그림으로 귀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며 
역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또 중간에 <삼국사기 놀이터>에서는 
다른 그림 찾기, 십자말풀이, 숨은 그림찾기 등 
재미있는 놀이 페이지도 있어 놀이도 하며 
역사의 흐름과 내용을 한번 더 잡아볼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정말 매번 볼 때마다 감탄하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씌여져 있어
가볍게 읽으면서 어느새 역사지식이 머리속에
쏙쏙 들어와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책 맨 끝장에 삼국을 다스린 역대 왕들과 장군들,
충신 등 다양한 인물 중심의 계보를 부록으로 한번 더 
볼 수 있게 실려있어요.
이번 2권에서는 백제 왕조의 계보편이 담겨있어요.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는 처음 삼국사기로
그림으로 보는 삼국사기 ~♡
강역추천합니다.
곧이어 나올 3권 신라본기와 후삼국,
4권 삼국을 빛낸 인물 열전, 5권 열전과 잡지도
너무 기대되네요 ^^


#그림으로보는삼국사기 #그림으로보는시리즈 #역사 #초등삼국사기 #백제 #신라 #김부식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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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 대모험 2 - 괴도 달몽과 마법의 탑 EBS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 대모험 2
권용찬 지음, 김홍선 그림, 유대현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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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세미와 매직큐브>의 
수학 학습 만화 버전인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대모험 
2권이 나왔어요 ^^

 

 


여전히 귀염뽀짝한 세미와 와이는 물론이고
엉뚱한 홍고하와 과묵한 흑돌 외에도
세미일행에 새롭게 합류한 의문의 거리의 화가 울팡과세기의 수수께끼 도둑인 달몽,
괴도 달몽을 뒤쫓지만 세미일행을 방해하는 명탐정 톰즈까지
추리까지 더해져 이번 편도 아주 흥미진진해요.


여행경비를 소매치기당해 소매치기범을 정신없이 
뒤쫓다 놓친 세미일행은
거리의 화가인 울팡의 제안으로 문제를 풀어 
소매치기범을 잡는데 성공을 해요.


 

 

울팡이 낸 수학 퀴즈에요.
과연 어느 쪽이 더 길까요?
책에서는 두 길이가 같음을 친절히 설명해주며 
착시현상을 알려줘요.
이 문제는 <수학게임북>에 다시 나오며 복습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어요^^


세미일행은 괴도 달몽의 예고장을 우연히 보게되고.

 

 


10만 마법 포인트를 얻기위해 
달몽이 낸 십자 낱말 퍼즐을 풀게 되죠.
독자 어린이 친구들도 함께 도전할 수 있게
책과 <수학게임북>에 또 크게 잘 실려있어요^^


그리하여 '달몽의 탑' 이라는 말까지 찾게된 세미일행은
그 곳을 안다는 울팡과 함께 떠나게 되요.
과연 세미일행은 달몽의 탑을 잘 찾아
그 곳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요?
괴도 달몽을 쫓는 톰즈 탐정의 방해에 초기 탈락한 
세미일행은 그대로 도전이 멈출까요?


여러 수학 퀴즈를 풀며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up 시킬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대모험~♡
<수학 게임북>이 따로 예쁘게 정리되어있어
더욱 반해 버렸답니다^^

 

3학년부터 6학년 수학 교과 연계까지 두루 되어있는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만화,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대모험 
벌써부터 3권이 기다려지네요^^


#세미와매직큐브수학대모험 #세미와매직큐브 #학습만화 #ebs만화 #ebs수학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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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꼬마 1 절대꼬마 1
주더융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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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이 책을 읽는 아이와 어른은 모두 배꼽이 빠질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대놓고 있는 책, 세로로 읽는 4컷짜리 만화책, 절대꼬마에요. 절대꼬마는 어떤 꼬마일까요? 피터팬같은 존재를 말하는 걸까요? 표지에서는 무지개 날개를 달고있는 꼬마 세 명이 눈치보듯 서있어요.

 

왼쪽부터 티오엔, 피터우, 우마오 라는 아이들로 이제 막 초등학교를 입학한 아이들이에요.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부모와 아이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하나같이 학교문제아로 찍혀있는 여섯 명의 꼬마들이 세상을 이야기 하는데...제가 제일 공감되었던 4컷이에요.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력적인 것에 많이 노출되고 있죠. 그런 것을 막고 안보여주려 하면서도 부부싸움 등의 리얼폭력은 여과없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거에요. 아직 모를거야~하면서 무심코 했던 여러 행동들도 더불어 반성하게 되었어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인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재미있고 재치있는 4컷들도 너무 많아요. 여기에 나오는 부모들은 하나같이 다들 이상한데, 아이 눈에 비치는 어른들은 다 그런걸까요? 

아빠의 바람, 엄마의 허풍, 매번 가출결심하는 아이들.


우리 엄마 아빠가 지난달에 이혼했어.           저런.
그런데 이번 달에 또 합쳤어.                       다행이다.
하지만 지난주에 또 이혼했어.                     저런.
어젯밤에 또 합쳤어.                                  거, 되게 번거롭네.

책 초반에 사고뭉치였던 절대꼬마들이 이제는 더 어른스러운...아이들의 반항아닌 일탈이 이해되는, 씁쓸한 기분마저 들며 책을 덮었어요.
그렇게 어른도 아이도 이상한 책이었던 이 책을, 초딩 고학년인 우리집 꼬맹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며 읽는 모습을 보았어요. 꼬마들이 너무 이해되며 맞아맞아하며 재미있다는 절대꼬마. 나도 분명 어린시절이 있었을텐데 그새 다 잊어버린 걸까요? 그냥 공감하고 웃어넘기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며 날마다 잊어버리는 그 느낌들을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2권인 2학년으로 자란 절대꼬마들~ 어떤 모습으로 자랐을지 꼭 찾아 읽어보고 싶네요.


이 세상은 절대적이지 않아. 그냥 이 아이들이 절대적인 거지!

#절대꼬마 #주더융 #정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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