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외모 고민은 당연해

열세 살, 외모 고민은 당연해 ㅣ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김민화 지음, 강홍주 그림, 실비아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사춘기 아이들이 큰건 작건 모두 가지고 있을 
공통된 고민이 뭘까요?
바로 외모이죠. 어떻게하면 더 예뻐질까~
까칠한건 참아도 못생긴건 못 참는다는 요즘 아이들.
그런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열세 살, 외모 고민은 당연해
한번 들여다 볼까요~^^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으로 자의식이 커지고 
다른 사람들과의 동일시와 사회적 잣대를 과도하게
내면화하는 경향이 크기에 어느 시기보다도 
외모에 대한 불만족이 커지게 되요.
그래서 생기는 외모불만족은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상실로이어질 수 있기에 
이 시기의 아이들의 고민에대해
가볍게만 생각해서는 안되는 거에요.

 

책에서는 과거부터 현시대까지의 외모에대한 인식과,
외모의 절대적 기준이 되어버린 아이돌로 인해 
대중적 미적 기준이 점점더 외모와 신체사이즈로 
고정되어버린 요즘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궁금해요,외모를 통해 
전문가가 친절하게 심리학 멘토링도 해주고 있답니다.

 

또 미적 고정관념의 내면화 척도도 실려있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 하는지,
대중적 가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외모의 평가는 바깥 뿐 아니라 
집안에서도 종종 일어나곤 하죠.
살 좀 빼라~ 
누구닮아 그러니! 
코 좀 높여야겠다~ 등등
아무 생각없이 내뱉어지는 상처주는 말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고정관념을 바꿔야할 때인거에요.

아주 오똑하지는 않아도 아빠를 닮은 내 코가
조금은 각이 졌지만 엄마를 닮은 내 턱이
오늘따라 아주 사랑스러워 보였다.
이 정도면 괜찮네, 뭐! 훗

 

스스로를 가치있게 여기는 마음을 
'자아존중감'이라고 해요.
자아존중감은 이상적인 자기모습과 현실의 자기모습이
조화를 이룰때 가장 높아진다고 해요.
사람들을 감동시킨 멋진 사진들도 연출된 모습이 아닌
진정성에 가장 높은 가치를 주지요.

무분별하게 연예인을 따라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성형수술로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외모관리란 소중한 나를 사랑하고 
나다움을 찾는 것이에요.

이 책을 읽는 여러 청소년분들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서 그모습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훨씬 더 멋진 나로 거듭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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