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바다를 구하라!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
화덕헌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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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에 이어 요즘을 플라스틱 시대라고 불러요. 그만큼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 주변 곳곳을 차지 하고 있어요. 
우리가 생활하는 집에서만 보아도 다양한 형태의 플라스틱이 존재하고 있죠. 도어락과 가구에도 플라스틱 필름이 붙어 있고, 의자 다리 아래의 완충제, 솜 담요에 들어가는 폴리에스테르와 천연소재의 옷을 빼고는 모든 합성섬유에는 플라스틱이 존재해요. 

이렇게 다양한 곳에 편리하고 다양하게 쓰이는 플라스틱은 일정한 온도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고 색상을 입힐 수도 있어요. 이처럼 플라스틱은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아주 저렴하게 무한정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기에 낭비되기 쉽고 썩지 않는 물질이기에 심각한 환경 문제를 만드는 큰 단점도 가지고 있어요.
그렇게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어요. 매년 전세계 바다로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흘러들어가 대한민국 크기의 7배나 될 정도의 쓰레기 섬을 만들었다는 충격적인 실화도 있어요.

계속 병들어가는 바다를, 지구를 살리기위해 비치코밍이 시작되었어요. 비치코밍은 바다를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말해요. 단순히 쓰레기를 청소하는 의미뿐 아니라 재활용을 하거나 고물상에 팔기도 하는 사람, 수집가, 예술가도 다 포함되요.
또 네덜란드의 발명가 보얀 슬랫은 16살때 부터 바다의 쓰레기를 치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18살때 '오션클리업'이라는 기업도 세우게 되죠. 그리고 발명한 '플라스틱 캐처'는 친환경적이고 발생비용도 통상의 33분의 1만 발생하는 멋진 아이디어였답니다.

여기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힌 바다를 구하라!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책에서는 대한민국 부산 해운데에 사는 우주 어린이와, 태평양 폴리네시아의 바닷속 생태계를 관리하는 인어공주 코딜리아의 주고받은 편지내용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요.
바다가 병들어가는걸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코딜리아공주가 편지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우주가 초등3학년이기에 용어도 쉽게 풀이되어있고 읽기에도 스토리가 있어 술술 읽을 수가 있답니다.
또 중간중간에 재활용품을 이용한 DIY도 있어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볼 수 있게 잘 나와 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8가지 실천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하루동안 사용한 물건 적어보기 
학용품 끝까지 쓰기
분리배출 완벽하게 하기
텀블러 들고 다니기
리사이클링(재활용)과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새제품로) 하기
비치코밍 하기
중고 물건 사용하기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고 하루 보내기 

플라스틱 문제가 아무리 심각해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모두가 실천하다보면 놀라운 결과가 짜잔 나올지도 몰라요. 바다를,지구를 살릴 내일을 기대해보며 저도 8가지 실천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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