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영웅 소녀 블로세 스콜라 어린이문고 31
호콘 외브레오스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손화수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오기, 끈기, 용기로 똘똘 뭉친
슈퍼 영웅 소녀 블로세가 나가신다!
북유럽 아동문학상을 휩쓸며, 전 세계 17개국에 수출된 <슈퍼 영웅> 시리즈! 정말 거창한 책이 나왔어요~~^^

오세는 시청에서 일하시는 엄마와 공학 기술자이신 아빠와 자기 방에서 큰소리로 노래를 틀어놓는 언니, 그로와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아니 동네 목사 아들과 그의 친구들이 아지트인 오두막을 망가뜨리고, 고양이를 괴롭히지만 않으면 말이죠.
그날도 목사 아들은 고양이를 묶어 놓으며 괴롭히고 있었어요. 자신은 곧 이사를 가서 야단맞을 일이 없다며 태연히 악행을 저지르는 목사아들... 어쩜 요새는 초딩이 더 무섭다는걸 다시 한번 실감했답니다.ㄷㄷㄷㄷ
그날 저녁 아지트 오두막에서 푸른색 망토를 입은 오세는 블로세로, 갈색 망토를 입은 루네는 브룬으로, 검은색 망토를 입은 아틀레는 스바트 라는 슈퍼 영웅으로 변신했어요.

그들의 유일한 무기인 페인트를 곧 이사갈 목사아들의 짐에 칠하기 위해서였지요~ 너무 어두워 목사아들의 짐을 찾지 못한 슈퍼영웅들은 차고의 모든 상자에 페인트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악당^^에게 벌을 내린뒤 또다른 사건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바로 양계왕 톰이 이 마을, 슈퍼 영웅의 오두막이 있는 곳에 큰 양계장을 짓겠다고 시청에서 허락을 받은거죠.
양계장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를 지역주민에게 잘 알려주지않은 것은 둘째치고 오두막이 철거된다니!!!오세에겐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였죠.
오세는 친구들과 상의한 끝에 왕씨 아줌마의 조언에 따라 양계장 건축 반대 서명운동을 하러 다니지만 이미 지역주민들은 능글능글한 양계왕 톰과 시장편이였어요.
그사이 제설차를 운전하는 새로오신 목사와 그의 딸, 울리케를 만나요. 그리고 울리케는 자신들의 미리 보낸 이사짐에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망가뜨렸다며 이런 동네에서는 살고싶지 않다고 말하죠. 아~~~슈퍼 영웅들이 잘못 페인트칠을 한거에요ㅠ.ㅜ
미안한 오세는 그날밤 몰래 블로세의 이름으로 사과의 편지를 씁니다.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목사 아들의 짐인줄 알았다고 말이죠.

오두막을 지키기위해 슈퍼 영웅들은 돈을 모아 그 땅을 사기로 결정내립니다. 겨울 축제에 '케이크 복권'으로 돈을 모으는 계획인 거죠. 참 똑똑한 오세^^
그사이 새 직장으로인해 아빠는 멀리 북쪽 끝으로 이사를 가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졸지에 친구들과 오두막은 물론 정들은 모든 것들을 잃게 생긴 오세!!! 오세는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양계장 설립은 막을 수 있을까요?
엄마가 해주신 부적격이라는 말을 잘 이용한 똑똑하고 야무진 오세는 이번도 멋지게 해결한답니다. 

표지만 봐서는 마블의 그저그런 슈퍼 영웅의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기위해 소년,소녀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꿈 많고 똑똑하고 정의로운 오세의 다음 행보도 너무나 기대되네요. 화이팅!!오세~♡


#슈퍼영웅소녀블로세#슈퍼영웅#아동문학상#슈퍼영웅시리즈#호콘외브레오스#위즈덤하우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