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 설득과 타협이 통하지 않는 싸움의 시대
메흐디 하산 지음, 김인수 옮김 / 시공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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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흐디 하산의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책의 서문부터 독자의 집중력을 확! 끌어당겼어요
책은 도입부가 가장 중요한 거 아시죠
시작부터 재미없으면 그 책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사라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어릴 적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본 세대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아테네와 관련된 얘기로 시작한답니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했는데 그 집중력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에요!!

도입부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은...
고개를 숙이고 물러난 뒤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저렇게 대응할 수 있었는데'라고 마음속으로 뒤늦게 온갖 상상도 해봤을 것이다.
p.11
솔직히 다들 이런 경험 있잖아요 일단 저는 있는데요
상대와 의견이 서로 다를 때 일단 말하고 나중에 '아! 이렇게 말할걸' 후회했던 적이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면 더는 그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논쟁의 신, 논쟁의 군림자, 논쟁의 여왕, 논쟁의 달인,
마침내 논쟁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어요

또, 이 책의 11페이지에는 이런 말도 나오는데요
데일 카데기는 논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해요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 책은 여러 작은 챕터들로 이루어져 논쟁의 시작, 중간, 끝에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예를 들면, 연설을 시작하기 전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하는 것들(청중의 연령, 사상 등) 도입부에서 청중들의 관심을 끄는 법이나 상대의 논리를 무너뜨리는 법, 멋지게 연설을 마무리하는 법까지!
이 책 하나만 읽어도 제목처럼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완.벽.히 터득해낼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의 좋은 점은!
1. 계속해서 이론만 나오면 논문 같았을 텐데 메흐디 하산이 이론을 펼치면서 그 안에 자신의 사례나 여러 이야기를 잘 활용해 넣어 지루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어요

2. 중간중간 볼트체로 적힌 글자가 나오는데요 중요하고! 강조가 필요한! 그런 문장이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그 부분을 참고해서 읽으며 이해가 더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메르디 하산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생생한 표현들! 친근하다고 해야 할까요 독자인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에! 맨 먼저!'와 같은 표현들을 통해서요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책을 읽고 나서 저에게 든 생각은 결국 논쟁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구나!!였어요
꼭 각 잡힌 토론이나, 논쟁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도 책에 나온 것처럼 청중을 알고, 남의 말을 귀기울이며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결론적으로 메흐디 하산이 우리에게 논쟁뿐만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여러 꿀팁을 주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책의 p.14를 참고해 적어보는 이 책 읽기를 추천하는 사람들은요 💁‍♂️
논쟁에서 이기고 싶은 사람
토론 기술이 향상되길 바라는 사람
말 잘하는 기술 터득을 위해 자신을 이끌어줄 무언가가 필요한 사람!!
마지막으로, 말하기에는 자신이 없을 수 있지만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멋진 논쟁의 승리를 꿈꾸잖아요? 그런 사람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책이 좋은 발걸음이 되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 중 하나를 골라 마무리하겠습니다 승리를 위해! 🏆

이제 앞으로 나가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쳐라. 당신은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승리를 위해!
p.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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