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능력의 비밀 - 기도 응답과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
앤드류 머레이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그리스도인이라면 죽어야 마땅하다고 받아들이면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분이 자신 안에 살아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기 십자가를 짊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우리가 이 십자가의 삶을 받아들이면 바울과 함께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골방은 정말 축복의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하나님과 그분의 사역에 헌신하고, 성령님을 통해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마음을 비추고 그 사랑 안에서 매일 걸어가게 됩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책은 처음 읽어보았습니다. 정결하다는 말이 나오는 책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통해서 단조로우면서도 지. 정. 의를 자극하는 책이었습니다.

응답받는 기도의 능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우리는 흔히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당연한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말씀=하나님께서 나에게 해 주시는 말"이라는 것을요.

말씀에 입각해서 살아야지요. 말씀에 순종해야지요. 라는 말을 흔하게 쓰면서 과연 내 머릿속에 말씀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머리가 띵해지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성경 읽는 것을, 찬양하는 것을, 기도하는 것을 잔뜩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듯 버겁게 느꼈구나 하구요
우리에게 날마다. 하루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사모하며 응답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고 앤드류 머레이는 전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교제가 십자가의 교제라고 말합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해서 우리는 주님이 지신 나의 십자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가 지고 걸어갔어야 할 십자가를 대신 지셨고, 십자가 처형을 당하심으로 나의 모든 고통이 감해진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머릿속에 내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부인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는 것,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주님이 가기를 원하는 곳을 가려고 애를 쓰고 순종할 때 우리는 주님과의 진정한 교제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기도응답과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 주시겠다고 언약하고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겨자씨만한 믿음이라고 온전히 지키며 살아가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