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음 / 달 / 2009년 11월
평점 :
책을 펼쳐드니 출간5년, 이석원작가의 친필사인이 적혀있었다.
약 4-5년전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란 책표지에 끌려 책을 빌렸다.
읽어내려가며 눈물짓기도하고 웃기도했던 기억이떠오른다.
그후 5년쯤 지난 지금, 자취방 앞 구립도서관에서 빌린 어떤 책속에 이석원작가의 글이 인용되어 문득 대학생시절이 떠올랐다.
그시절의 온기, 대학생때의 추억 ..
그떄와 같은 글이었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른뒤 감상평은 참으로 복잡미묘했다.
여전히 연애도 어렵고 여전히 쉽지않은 삶이지만
그래도 좋다. 나름.
이십대 후반,
나는 가장 보통의 존재.
보통의 존재 p.15
손을 잡는다는 것은 그처럼 온전한 마음의 표현이다.
누구든 아무하고나 잘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아무하고나 손을 잡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손잡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