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보통 사람으로 살아오다 열일곱 살에 우연히 닥친 시련으로 평생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장애인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시련은 축복이었다니 힘들었을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보통의 사람보다 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그녀를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그녀에게 닥친 시련은 우연이었다.날벼락처럼 떨어진 간판으로 인한 사고.. 그리고 운이 나쁜 걸 수도 있다. 그리고 그녀가 살아온 세상이 장애인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음을 알게 해주었다. 그녀의 시선을 통해 본 세상으로 CD기에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는 불편을 알지 못했고, 무인 편의점 그리고 셀프 주유소가 늘어가는 현재 상황에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정말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시선에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무인, 자동화, 인공지능 세상도 꿈꾸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세상은 정상의 사람만을 위한 것이란 게 어색하지 않다.그럼에도 그녀가 해낸 것은 너무나 놀라웠다. 자신이 할 수 있은 일에서는 마다하지 않고 해냈다. 설문지 아르바이트와, 방문판매 영업, 교통량 조사 아르바이트로 하루 종일 휠체어를 타고 앉아 지나가는 차 대수를 세는 일, 중고차 딜러 그 외 홈페이지 제작, 영-한 번역, 자소서, 이력서 대필 아르바이트 그냥 할주 있는 어떤 일이라도 했다고 한다. 하반신을 움직이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떨어져 독립하겠다고 하고 좌충우돌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집안 일과 자신의 일을 찾아서 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