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오경은 지음 / 길벗이지톡 / 201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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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시리즈가 왠지 친근해 보여서 아이와 같이 보면 재밌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눈에 잘 들어오는 구성과 너무 리얼할 정도의 발음에 대한 설명에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이 책에서는 53개의 발음 원리! 강세, 연음 등 한국인이 취약한 영어의 리듬까지 미국인처럼 소리 내고 듣는 법을 알려주네요



이 책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1단계는 발음 따라 하기 2단계 단어 발음 훈련 3단계 문장 발음을 연습해봅니다.

1단계 발음 따라잡기
정확한 발음 방법을 알려줍니다 조목조목 친절한 설명, 상세한 입모양 일러스트를 보며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어요

2단계 단어 발음 훈련

1단계에서 익힌 발음을 간단한 단어로 mp3 파일을 들으며 정확한 소리로 발음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할 수 있어요.

3단계 문장 발음 훈련

2단계에서 익힌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훈련합니다.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반복 훈련합니다.


흔히 말하는 t를 강조해서 발음하기 쉬운 히을흔 호우텔, 벝흔 등 너무나 리얼한 한글 발음표를 보고 처음에 오~ 이책이면 버터 발음 따라할수 있겠다며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사실 요즘 아이들이 영어를 더 잘해서 어쩌면 이런 발음 훈련은 혀가 굳은 어른에게 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일 단원별 qr코드가 있어 이런 한글 발음에 의존하는 게 아닌 원어민 음성도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더니 음료수 하나를 집어 들었는데, 바로 Mountain Dew였습니다. [마운튼 듀우-]가 '만두라고 들리다니…. 미국인 친구에게 물어본 후에야 [마운튼 듀우]가 아니라 [máun흔 dju:]로 콧바람 소리를 심하게 낸다는 걸 알았습니다. 중학교 때 대부분 often의 t sound가 묵음이라고 배웠잖아요? 하지만 often의 t는 묵음이 아니라 미국 사람들이 독특하게 발음하는 것뿐입니다."

이 페이지 예문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마운틴듀가 "만두"로 들렸다니 ... 반대의 경우지만 옛날 개그맨 김보화가 미국에서 우유를 사러 갔는데 아무리 혀를 굴려서 "밀크"라고 해도 못 알아듣더라고 하더라구요. 외국인 발음을 유심히 듣고 그 이후 "미역"이라고 했다나 바로 우유를 줬다는 ㅋㅋ 그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이런 상황이 생기면 참 난감하겠죠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듣는다면 아~~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이렇게 발음 훈련 강의 음성파일이 나옵니다.


스케줄표가 있어서 매일 조금씩 익힐 수 있게 도와줍니다.

외국어를 익히는 원리를 운동에 비유하더라구요. 근력이 붙듯 꾸준히 반복하는 것!

실제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지인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정말 우아한 백조처럼 보이지만 그 백조가 물 아래서 얼마나 발버둥 치는지 아느냐고 그러더라고요. 마치 앵무새처럼 따라 하며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다고 해요. 어느 순간 영어 수업 중에 발음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발음이 좋으니 자신감이 좀 더 생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습을 거듭한 탓일까요?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게 옹알이처럼 들린다면 수십 번 말하고 연습한 결과는 다르더라고요.
운동이라 생각하고 한번 연습해보면 좋겠어요^^ 저도 그 지인의 얘기를 듣고 힘내 보려고요. 미미하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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