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학교 학생 여러분.
‘역사‘를 옛날이야기로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지금의 역사는 우리들이 쓰고 있다. 오래전 재일조선.
인 · 한국인은 분명피해자였다. 하지만 우리가 그저 피해자이기만 했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북조선은 미사일을 발사했다. 어른들은 ‘그것이 인공위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우리에게 같은 결과를 가져왔으리라. 어느 쪽이든 우리는 교내 수돗물에독을 탔다는 협박을 받고 뱉는 침을 감수해야 했으리라.
정말로 아이들을 지키고 싶다면, 평화를 위해 싸우길 두려워하는 민족이 돼선 안 된다. 그건 우리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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