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 무모하다 못해 오싹한 생과 사의 역사
이낙준 지음 / 김영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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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고 싶었던 

인류의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기


다소 무모하지만, 포기할 줄 모르는 집념과

도전 정신, 호기심, 그리고 열정으로 

현재 의료 금자탑을 만든 우리의 이야기다.


놀랍게도 의학의 역사는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다.


충격과 충격, 그리고 공포와 공포,

경악을 넘어 엽기적인 내용이 연속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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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p. 25

16~17세기에는 마을 축제에서 해부를 진행합니다.

해부가 축제에서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버린 거예요.


p. 50

고대에는 어떻게 마취했을까요?

일단 뒷통수를 쳐서 기절시켜요. 

어떤 사람은 아무리 때려도 기절하지 않으니까

결국 맞아 죽는 경우가 생겨요. 안정적인 마취법은

아니죠, 그래서 약초를 찾습니다.


p. 61

홀스테드(의사)는 (마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 몸에 코카인을 주사해서 실험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홀스테드는 코카인에 중독됩니다.


p. 227 

산업혁명 이후로 인류가 한 단계 

진보하면서 마약의 부정적인 면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좀 어설프게 알아요. 아편중독, 마리화나 

중독을 치료하려고 모르핀을 줘요. 

그러다가 모르핀에 중독되면

코카인을 줍니다. 마약을 마약으로 돌려막는 거예요.


p. 263

온 세상에 납이 있잖아요.

문제는 인간은 멈추지 않는 동물이라는 겁니다.

적당히 할 줄을 몰라요.

요리사들이 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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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동시에 웹소설 작가이며 

유튜버인 저자는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의학 발전사의 이 모든 도전과 역경,

희생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냈다.


- 왜 고대 해부학은 악마의 지식이었을까? #해부

- 맨정신으로 수술하면 벌어지는 일 #마취

- 천재가 사랑에 빠지면 생기는 일 #수술장갑

- 혈압 측정의 쓸모는 어떻게 알았을까? #고혈압

- 아편, 대마초, 코카인 = 3대마약의 탄생

- 비소, 수은, 납, 방사능 = 무지가 불러온 재앙


위처럼 소제목만으로도

의료의 역사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탄생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분의 필력은 단순 즐거움이 아니라

마력을 담고 있는 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내용이라


재미있는 의학사. 즐거운 세계사를 원하거나

인문 교양을 위해 재미있고 즐거운 독서를 

추구하시는 모든 분께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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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피드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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