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12월 31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길상효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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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12월31일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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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4명의 작가의 네 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야기마다 상황과 공간적 배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시점은 모두 2100년 12월 31일이다.
2100년을 살아가는 십 대는 어떤 하루를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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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잃은 솔, 아빠를 잃은 루이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어느 날, 중고마켓에 갔다 솔은 루이에게
가방을 선물받고 가방 안에 있던 편지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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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날도 아니어서 - 길상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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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실험을 통해 인류는 불멸의 신체를 얻었다.
기존 인체를 버리고 "뇌 정보를 컴퓨터에 이식"하여
불멸의 삶을 사는 신인류의 시대 시작된 것이다.
대부분은 신인류를 선택함으로써 영생을 얻지만
일부의 인간은 기존의 방식을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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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존 방식을 선택한 인간은 보호받아야 한다며
"멸종 위기인 간"이라고 불리며 지정된 곳에서 산다.
신인류가 되길 거부하여 멸종 위기 인간이 된 피우도
지정된 공간으로 이동하던 중 타우를 만난다. 

♣ 멸종 위기 인간 - 남유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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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해 죽은 쌍둥이 누나, 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온은 누리를 향한 그리움과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홀로그램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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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 바쁜 부모님을 대신하여
방문한 케어 로봇 "마디다"와의 대화를 통해
온은 인간의 시간, 추억, 기억이 가지는 힘에 
대한 깊은 대화를 하고 상처를 벗어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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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디다 - 이희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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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지뢰 구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파손된 메이 37031(인공지능 로봇)는 
안드로이드 팩토리로 강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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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이 37031은 끝내지 못한 임무가 있다며
임무를 수행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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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확인 지뢰 구역 - 김정혜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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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 깊이 있고 흥미로웠지만
남유하 작가의 멸종 위기 인간이
충격적이면서도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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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나 질병에서 벗어나 인간,
자신의 뇌 기억을 업로드하여 
그 안(로봇의 몸)에서 영원히 사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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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과학 같은 이야기였지만,
언젠가는 현실화될 것만 같아 충격을 
느끼면서도 여러 번 읽어보게 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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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더라도
과학은 인류를 위한 도구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가올 
우리의 2100년이 책에 등장하는 모습보다는 
아름답고 찬란하고 풍요롭기를 기대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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