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미있어서 또 밤새서 읽어버렸습니다. 다만 작품이 워낙 복선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향이 있는지 뒤에 내용을 예상하기가 좀 쉽더라고요. 물론 복선이 없는 부분은 의문을 가지고 계속 읽게 해서 밀당하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물론 싫다는건 아니에요. ㅋㅋ 역시 인물들이 지닌 어두운 과거와 그 내면 심리가 잘 짜여졌습니다. 그러니 제 자신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게 되더라고요. 남일 같지 않았습니다. 2권은 솔직히 메인 스토리와는 살짝 옆으로 비껴간 감이 있었네요. 하지만 3권에서는 드디어..! 악마에 대한 실마리가 나오는 스토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