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 그리운 시절에 살다 - 화가 최용건의 라다크 일기
최용건 지음 / 푸른숲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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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짚어들게 된 책!

라다크라는 지명은 너무 낯설었지만, 그리운 시절에 산다는 문구가 각박했던 나의 마음을 살짝 녹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였다.

거기에 시원시원한 수묵화까지....

그리운 시절에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하며 들뜬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연세도 많이 드신것 같은 평범한 한 화가가 그런 오지에서 어떻게 1년이라는 시간을 살았을까 생각하니 나도 지금이라도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솟는 느낌이었다.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나태해져만 가는 내가 새삼 반성이 되면서 라다크의 매력속으로 빠져들었다.

거기에 짤막짤막한 문장이 맘에 쏙 들었다. 책을 많이 접하지 않다가 잡은 책이라서 그런지 쉬지 않고 쭉쭉 읽혀나가는 것이 다음 책을 선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라다크에서 있었던 생활을 그림으로 좀더 자세히 묘사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시원한 풍경화도 좋지만, 인물 중심이 아닌 생활 중심으로 그려주셨다면 더 제목에 맞는 정겨운 책이 되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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