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조선인물실록 - 역사적 인물들, 인간적으로 거들떠보기
이성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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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는것은 아주 민감한 부분이다.왜냐하면 물론 소설인 허구이지만 역사라는것이 뼈대는 사실를 근거로 써 져야함으로 많은 자료들이 필요함으로 그만큼 작가는 큰힘이 발휘되어야하며 역사속에 인물들이 역사를 만들고 영원히 충신이든 반역자든 자취속에 살아숨쉬곤 한다.

많은 사람들은 한면만 보고 그들은 대중속에서 충신과 반역으로 취부되여 알아가고 있는듯하다.

[발칙한 조선 인물실록]은 엽기조선 왕조실록을 뛰어넘는 발칙한 상상력으로 그들업적뒤에 숨어서 잠자고 있는 그들의 또 다른 내면을 거들떠 봅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흥미을 위발하고 그들의 새로운 면을 알아가는것이 엽기역사 시리즈로 새바람을 일으키는 저자 이성주님의 이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신들린듯한 상상력과 신세대적인 독특한 재기 발랄한 문체로 무장된 저자이기에 독튿한 역사의 줄거리를 알려주는듯하다.

그는 책속에서 말하는것중 유명인사로 세종대왕의 여자로 얽힌 가정사 집안내력으로 취부되고 네째아들 임영대군의 여자를향한 엽기행각 이야기는 쓴웃음을 짖게 만든다.

우리나라 3대 악성중 하나인 박연은 궁금음악의 대가로써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만 공무원법 위반으로 불명예 퇴직이야기는 그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된다.

83세의 나이로 노익장을 발휘한 그의 끈질긴 과거시험의 도전으로 합격한 이야기는

본 받을 만 하다.

특히 3장에 소개된 인생막장의 한없이 추락한 사람들편에 왕실과 사존 맺기를 거절했다는이유로 노비로 전략해 버린 이속의 이야기는 허물어지는 옛 고질적인 병패의 단면을 보여준다.

 

삶의 애환을 담은 4장에서 우리나라의 여인상을 그린 신사임당이라는 큰 인물에 가려 빛을 가린 남편 이원수의 이야기는 동감이 가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역사의 인물들중 새로운 발자취를 재조명한다는것은 산듯한 공감을 자아내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역사적 인물들이라도 힘들었던 면을 알아가면서 그도 인간이기에 애환이 담아 있구나 생각하면서 마음편하게 읽어간 책이 아닌가 싶다.

 

맛깔스럽고 참맛을 내는 독자들에게 상투적인 이야기보다 이렇게 발칙한 이야기들의 책은 상상력속으로 다른면을 거들떠 봅으로써 한층더 흥미을 갖게 만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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