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하나, 연필선 하나 허투루 쓰지 않으신 두 작가님의 마음이 어우러져 시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시가 되었습니다. 30대의 내가 10대의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책, 두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잘 전해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프롤로그와 에필로그도 백미입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UP>의 프롤로그를 봤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어요. 두 작가님의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에필로그도 몽글몽글합니다😆학생때도 이런 내용으로, 이런 방식으로 시를 접했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일찍 그리고 좀 더 넓게 시를 사랑할 수 있었을까요. 2020년에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인스타, 클래스 101... 제 온라인 스승님 시은맘님~ 책이 나온다고해서 바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내 손에서 태어날 작고 소중한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