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집 앞으로 배달되는 세상.어느 날,우리집 아파트 현관에 돼지 한마리가 도착했다."죄송합니다.요리할 시간이 없어서요.직접 해 드세요."이상한 소문이 날까봐 사람들은 돼지를 숨겼고 비상대책회의를 해서 고민끝에 돼지를 직접 잡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다.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준비하느라 배고픔을 잊었고.그사이 돼지는 도망가 버렸다.당장의 편의를 위해 희생되는것들.남의손을 빌리지 않고서는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가는 우리를풍자 하는것 같아 정곡을 찔린것같다짧고 간결한 책 이지만 많은걸 반성하게 된다.사라진저녁이...한끼 저녁 뿐이였을까.....우리의 관계를 모두 끊어놓은것같다.사라진 저녁을 마음이 풍요로운저녁으로 활기차게 되돌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