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효기심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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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학연수 시절에 중국인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들은 자기 이야기를 할때 자기는 한족이라고

특히나 힘주어 말했고 

과외선생님도 가게 아주머니도 기사아저씨도

알고지내거나 지나치던 중국인이, 중국이 세상의 중심, 

중국인이,중국이 단연 최고다 하는 걸 어렸던 나이였음에도

느낄수 있었다.


그때는 나도 우리나라사람들이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영민하지 하고 생각하는 그런 단순한

애국심 정도로만 치부했었는데


이번에 읽게된 #효기심의권력으로읽는세계사 를 읽고 아...한족이 이래서 한족이고,

중화사상이 왜 이렇게 뿌리를 내렸고 하는것 등등

너무나 쉽게 이해하게 되었다.


대학교때도 물론 배웠을것이다.

중국의 문화, 사상, 역사 등을..그런데 항상

시험때만 벼락치기로 달달 외워서그런지

당췌 기억에 없는것이었다.


너무나쉽게 역사와 현재를 알려주는책이었다!!


역사책은 어려워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읽으려할때 필기도구와 노트를 준비하고

잔뜩 힘줘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아니이게 웬걸...너무...재밌었다.


광개토대왕도 책봉을 받고 조공을 바치고.

게다가 그 과정에서 대왕의 정치감각을엿볼수있었고


조선의 사대주의는 어떻게 시작이되었는지.

중국과 조선 모두 유교를 통치기반으로 삼은것.

명나라에 대한 사대주의등 

물 흐르듯이 읽히는 역사이야기!!


그리고 #임진왜란

이순신장군과 임진왜란의 승자와 패자.

임진왜란 후 큰 변화를 겪게되는 조선 그리고 청나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말은

누구나 알고있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통해

진정 배우고 있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요즘 특히나 든다.


과거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은 

그들이 권력을 잡고있는 명분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론을통해 여러 매체를통해 그들의 우습지도 않는 

액션에 거짓을 믿고, 믿고싶은대로 믿는다.


극단적인 유권자들을 지지하고 종교처럼 추앙하는

사람들은 여전하고, 권력자들은 하나같이

그들의 이득만을 위해 행동한다.


오늘날 권력을 가진 자들도 21세기 유권자들의 

마음을 홀릴수 있는 새로운 #천자 를 앞세우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작가의 말처럼

책을 읽고난 후에 많은생각을 던져주게 하였다.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한중일편



책을읽으면서 작가가 너무 궁금해졌다.

작가의 나이에 놀라고 필력에 놀라고.


효기심시리즈 다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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