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7천 년 중반에는 진흙을 불에 적절 하게 구워 방수 처리를 해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커다란 기술적 진전을 이루었다. 그 후 쓰임새가 많은 이 재료는 갖가지 그릇과 장난감 및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고, 벽돌에서 타일 · 배수로와 건물 장식에 이르기까지 건축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삶의 모습을크게 바꾸었다. 또한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도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최초의 인간은 진흙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