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내가 검사여도 정말 괜찮은 걸까?‘
이는 내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즌마다 했던 나의 단골 고민 레퍼토리였다. ‘이런 나‘란 능력이 모자란나를 말하고, 괜찮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대상은 대한민국을 말한다. 어느 회사,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검사의 업무 능력도 실적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된다. 지금은 점차 그 기준이 달라지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검사의 능력을 평가하는 인자로 인지 직구속 실적이 있다. 인지란, 검사가 어떤 범죄를 발견해 입건했다.
는 것이고, 직구속은 검찰에서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해피의자를 구속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검사의 업무는 경찰이 입건하고 송치해온 사건들을 검토하고 보완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렇게 주어지는사건을 그저 법원으로 넘기는 것에 머물지 않고 무언가를 더 파고들어 덧붙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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