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로 1,000만 원에서 100억 원 만들기 플랜
천백만(배용국)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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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TV나 신문지상에서는 한바구니에 계란을 담지 마라 등 분산투자 등을 강조하였고, 나 또한 그런 투자 방법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 저서를 읽고 나서는 또다른 생각의 전환이 들게 되었다.

1장에서는 "목표는 높게 원칙은 칼같이"라는 제목으로 저자가 생각하고 있는 기본 투자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로 신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투자 기법, 주변에서 많이 들어왔던 내용이 아니었다.

투자금 4,000만원으로 90억원을 만들 실제 사례(p20)에서는 아래의 투자법을 말씀해 주고 있다.

1. 큰 시세가 가능한 종목을 발굴해 올인

2. 목표가에 도달할 때까지 장기 투자

3. 월세를 살면서도 투자금을 허투로 쓰지 않고 주식에 올인해 복리의 개념을 실천했다는 것

위와 같이 4,000만원을 투자하여 90억원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복리의 마법'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워런 버핏도 "복리는 언덕에서 눈덩이(snowball)을 굴리는 것과 같다. 작은 덩어리로 시작해서 눈덩이를 굴리다 보면 끝에 가서는 정말 큰 눈덩이가 된다."

작은 돈이 큰 돈으로 불어나는 것을 '눈 굴리기 효과(Snowball effect)'라고 했다.

또한, 목표를 원대하기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하여 더불어 복리 효과를 만끽하기 위하여 지켜야 할 원칙을 아래와 같이 기술하고 있다.

첫째, 오로지 입금만 한다.

주식으로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단, 주식 계좌에 넣은 돈은 없는 셈치고 인출하지 않는다.

둘째, 소액이어도 괜찮다.

5만 원이든, 10만 원이든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불요불급한 곳에 사용하지 않고 주식 계좌에 넣어라.

오늘 사용하는 돈이 20년 후에 1,000배로 불어난다고 생각하면 오늘날 불필요한 소비는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종자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분산투자보다는 집중투자" --> 이 문구가 새롭게 와 닿았다.

분산 투자는 주식 투자의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본 저서에서는 집중투자를 이야기 하고 있기에 굉장히 흥미로웠고, 저서를 읽고 나니 나의 투자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일깨우게 되었다. 그리고, 직장인을 다니는 개인투자자 들에게는 집중투자가 더 적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직장인이 아니라도 본 저서에서 설명하는 집중투자가 좋은 투자 방법이 될 것 같다.

"최선호주를 지키는 방법" --> "손절매"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왔는데, 최선호주를 지키는 방법을 읽고 나서, 나의 투자 개념 자체를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본인이 승부주로 선택한 최선호주는 주식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돈이 생길 때마나 꾸준히 사서 모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과거의 많은 시간을 돌이켜보면 한 종목만 꾸준히 사서 모았어도 하는 후회가 많이 들기도 하는데, 정말로 공감이 와 닿는 내용이었다.

상기 이 외에도 다음의 문구들은 되새기면서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난한 자는 돈을 저축하고 부자는 돈을 꾼다."

"차트보다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주가가 얼마만큼 올라갈지 미리 한계를 정해서는 안 된다. 영업 상황이 여전히 좋고 이익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제 더는 올라갈 수 없다'고 미리 판단해 그 주식을 무시할 이유는 없다. 그런 식으로는 평생 가야 10루타 종목을 얻지 못할 것이다."

"숲을 보지 말고 나무를 봐라."

"주식은 100%, 현금은 0%를 유지하자" 즉, 평소 열심히 연구해서 성장성 있는 주식을 사서 기다리는 것이 더 실익이 있는 것이지, 자꾸 사고팔고 하는 것이 더 이익은 아니라는 것이다.

2장 "어떤 주식을 사는 게 좋을까?" 편에서는 PER, PBR 등 각 종 지표가 절대적이지 않는 이유 등 어떤 주식에 투자하면 좋을지 저자의 노하우를 가르켜 주고 있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주식"

"PER, PBR 등의 지표가 절대적이지 않은 이유" 에서는 요즘 같은 UnContact 시대나 5G, AI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회사에 투자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에서는 최선호주는 대주주 Risk 등을 Hedge 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를 권고한다.

또한, 자신만의 목표가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분기별 실적 자료 확인, 전년동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교, 현금흐름표에서 '영업활동현금흐름', '유무형자산 취득'을 함께 보도록 권하고 있다.

특히, 2장에서는 경영자의 역활을 굉장히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1장에 이어서, 투자를 할 때 경영자의 철학, 투자 포인트 등을 챙겨보는 것도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를 예를 들면서, 미래를 보는 혜안을 가진 경영자가 어떤 생각으로 기업을 리딩하고 있는지, 개인투자자로서 투자를 할 때 꼭 체크해 봐야 될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3장 "최선호 승부주의 발굴법"과 4장 "주식 시장, 어떻게 분석하는게 좋을까?" 편에서는 최선호주를 고르는 방법과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고, 5G, 삼성전자, 배터리, 자동차 산업 등에 대해서 해외, 거시 경제 관점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국내 주식 투자를 하면서, 거시적으로 해외 경제 경향,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본 저서를 통해서 투자 전 또는 투자 후에도 회사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 주주로서 같이 고민해 보는 것도 중요한 투자 전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5장 "내가 선택한 2019년 승부주"와 6장 "돈이 보이는 주식 시장"에서는 저자가 선택하여 투자한 2019년의 승부주 및 앞으로 투자가 유망한 회사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특히, 5장에서는 승부주를 선택한 배경, 투자를 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잘 읽어 보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 될 지에 대해서 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파트이기도 하다.

6장에서는 앞으로 투자가 유망해 보이는 산업과 회사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어찌보면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내용이기도 하다. 6장 "돈이 보이는 주식 시장"을 읽고 돈을 벌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와 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본 저서를 정독하면서 다른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특히, 흔히들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하며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본 저서의 마지막 결론을 정리해 보면서, 다시금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싶다.

첫째, 복리의 효과를 이용하자.

둘째,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사색해보자.

이러한 결론을 되새기면서, 기업의 가치(Value) 를 발견하고 원칙을 지키면 목표한 복리의 효과도 누릴 수 있고, 개인투자자로서도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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