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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뒷담화 - 실록과 야사의 틈에 기록된 비밀스러운 역사
김경민 지음 / 책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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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조선사를 야사와 정사 고증을 결합하여 진실에 가까우면서도 조선의 왕과 왕비, 재상들에 얽힌 갖가지 놀랍고 흥미로우면서도 씁쓸한 에피소드로 풀어놓았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나 거꾸로 읽는 조선사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척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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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뒷담화 - 실록과 야사의 틈에 기록된 비밀스러운 역사
김경민 지음 / 책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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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알못이나 딱딱한 역사책 읽기 어려우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시간만에 몰입해서 술술 읽었네요 재밌는 소재들로 묶여있어 흥미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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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비도 1 - 운명도전
고룡 / 신원문화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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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작품들도 몹시 대단하지만 소이비도의 작가 고룡선생도 정말 대단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분의 작품 중 하나인 소이비도를 가장 좋아하는데... 드라마로도 여러편 만들어졌죠. 이 소이비도는 화려한 액션의 무협이기도 하지만... 슬픈 사랑이야기가 깊게 깔려있죠. 탐화랑이란 쟁쟁한 신분에 잘생긴 외모 의리 소이비도라 불릴정도로 훌륭한 무공을 지닌 이심환...(한국엔 다른 이름으로 번역되었더군요. 이심환=초류빈 임시음=설벽운 임선아=설소하 용소천=호유성 용소운=호천강...이런식으로... 왜 그랬는진 잘...) 그에겐 목숨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약혼녀 임시음이 있었습니다.

헌데 이심환은... 너무 답답한 사람입니다. 목숨을 구해준 의형인 용소천이 사촌누이이자 연인인 임시음을 사랑해 상사병에 걸리자 의리를 위해 임시음을 양보합니다. 그리고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재산과 지위를 모두 버리고 혼자 떠나버리고... 그로부터 10여년이 흘러 이심환은 중원으로 돌아오는데... 그때까지 그는 임시음을 잊지 못해 임시음을 조각한 나무 인형을 땅에 파묻는 일을 되풀이 하고 있는데... 사랑했던 약혼녀를 양보한 일로 이심환은 물론 임시음까지 평생의 고통을 지고 살아야했습니다. 의리를 위해 양보한 댓가치곤 너무 혹독한 댓가를 받아야했던 이심환은 술로 자신을 자학하며 고통스러워하다가 끝내 병까지 얻게 됩니다.

헌데 중원으로 돌아왔을때... 그는 용소천과 임시음의 하나뿐인 아들인 열살난 꼬마 용소운의 무공을 모르고 폐지합니다. 용소천은 이해하는 척하지만 원한을 품고 이심환을 곤경에 빠뜨려 해치려하고 하고... 어린아이지만 악랄하기그지 없는 용소운은 자신을 병신으로 만든 이심환에게 원한을 갖고 역시 그를 위기에 몰아가는데... 하지만 용소운의 이런 행위는 어머니가 아직도 이심환을 잊지 못하자 어머니를 뺏길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어린아이의 방어의식이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회개하지만... 무협 사상 최연소 소년악당이란 사실을 부인할 순 없겠죠 ^^

희대의 악녀 임선아는 순진한 소년이자 이심환의 의동생인 아비를 유혹해 그를 타락시키지만... 마지막 순간 아비가 그녀를 떠났을때 그제야 자신이 진심으로 아비를 사랑했다는 걸 알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임시음의 그늘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이심환은 순수한 소녀 손소홍에게 감동해 그녀와 함께 새로운 생을 시작합니다. 한번 발출되면 절대 빗나가지 않는 신비의 비도술을 쓰는 이심환과 꼬마 악당 용소운. 쾌검 아비. 베일에 가려진 신비의 악당 매화도.. 육체적인 쾌락만 탐닉하는 대환희여보살... 대채로운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 아주 재밌는 무협이었습니다. 김용의 소설을 다 읽으신 분께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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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정기 1 소설 녹정기 12
김용 지음, 박영창 옮김 / 중원문화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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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협의 거장 김용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김용의 마지막 작품이며 김용이 제일 심혈을 기울여 쓴 무협이라고 하죠 ^^ 무협이 시시하고 황당하다고 무시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도 처음엔 그랬죠. 하지만 김용의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무협에 미쳐 헤어나오질 못하실겁니다. 김용의 소설은 너무 마력적이고 중독성이 강해 그게 또 문제죠. 김용의 소설은 거의 역사소설이나 다름없고 구성도 엄청 탄탄하고 너무나 재밌어 침식을 잊고 소설에 탐독하게 하죠. 전 김용의 무협소설을 읽고 무협에 입문했답니다.
녹정기는 그중에서도 가장 통쾌한 무협이죠. 녹정기의 주인공 위소보는 그간의 김용 소설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무공이 강한것도 아니고 정의로운 협객도 아닙니다. 오히려 영악한 어린애에 무공은 쥐뿔도 못하는게 잔머리만 굴립니다. 이기적이고 악랄한 면까지 갖춘 영웅이라기엔 영~아니죠.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의리를 갖추고 친구인 청 황제 강희를 위해서 목숨까지 희생하려했던 소년입니다. 답답한 면이 없이 융통성이 있는 소년이고 대협객답지 않은 성정에 오히려 끌렸습니다 ^^

그리고 그간의 김용의 소설에서 남녀주인공들은 일대일의 사랑땜에 사랑을 포기해야하는 비극의 남녀주인공들이 있었는데... 위소보가 황제의 공주는 물론이고 왕부의 군주를 비롯한 엄청난 신분의 소녀를 비롯해 아름다운 일곱여인을 모두 아내로 맞는걸 보고 역시 대단한 놈이라 생각했습니다. 기녀원의 기녀의 사생아로 태어난 위소보는 영악하고 잔머리 굴리는 어린애인데 어쩌다가 어떤 3류 강호 무사를 만나 북경으로 놀러갔다가 황궁에 가짜 태감이 되어 들어가서 우연히 비슷한 나이의 또래인 소년황제 강희를 만나 친구가 됩니다.

소보는 이 엄청난 신분의 친구를 몹시도 좋아하여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텐데도 황제에게 의리를 지켜 황제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서... 별볼일없는 천덕꾸러기에서 일약 어전시위 부총관에 높은 신분의 대신이 됩니다. 헌데 위소보는 청나라의 고관대작이란 신분외에 어쩌다가 사교인 신룡교의 간부이며 반청복명의 반역세력인 천지회 총타주 진근남의 제자라는 다른 신분을 갖게 되는데... 강호의 의리와 친구인 황제와의 의리와 위험한 신분사이에서 갈등하며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하는 소보. 과연 그의 운명은? ^^ 무척 흥미로운 무협소설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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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붉은 강가 1
시노하라 치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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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만화를 접한건 해적판이었습니다. 그때 무척 재밌게 봤는데 해적판이라 그림이 깨끗하지 않아 몹시 아쉬웠는데.이렇게 정판으로 출판되어 기쁩니다. 굉장한 내용의 대하역사서시.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열다섯살의 유리라는 일본의 평범한 중학생 소녀가 어쩌다가 고대 히타이트 제국으로 빨려들어가며 겪는 일입니다. 유리는 엄청난 고난과 고통을 겪으면서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배워나가며 강해져서 나중엔 히타이트 제국의 황제의 하나뿐인 황비가 됩니다. 다른 퓨전과는 달리 유리는 끝내 현실 세계인 일본으로 돌아오지 않고 스스로 카일의 곁에 남아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엄청난 위기와 음모 속에서 특유의 강인한 성정으로 강하게 성장해가는 소녀 유리와 유리를 사랑하는 여러 루사파와 람세스를 비롯한 여러 남자들. 여러 제국의 군주들은 유리의 훌륭한 안목과 정치적인 식견을 보고 유리를 강제로 자신들의 총비로 삼으려 하는데... 참고로 유리는 고작 열다섯의 중학교 소녀입니다. 이 남자들이~!!! 어쩌다가 운도 없게 고대 히타이트 제국에 홀로 떨어져 황자인 카일의 첩이 되는 운명이 됐지만 그 운명을 극복하고 모두에게 이슈타르(전쟁의 여신)으로 인정받고 전쟁에 나가 군사를 지휘하며 결국엔 황제가 된 카일의 유일한 사랑을 받는 황후가 된 유리... 외전에는 그후 유리와 카일의 자손들의 예기가 나온답니다 ^^ 아주 재밌게 본 만화입니다. 덕분에 고대역사를 공부하고 싶어졌죠. 나일강의 소녀와 함께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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