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골 1 - 무의 비밀
조선희 지음 / 북하우스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판타지 장르이지만 드믄 동양 판타지라서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읽어볼만한 작품이다. 서양식 전설과 로맨스만이 나오는 기존의 판타지와는 확실히 다른 작품이다. 신들과 인간의 사랑. 인간을 무한히 사랑했던 대신. 신과 인간과의 관계와 신들이 소멸과 부흥. 모든것이 작가의 나름대로의 주관에 의해 논리적으로 펼쳐진 책이다.

진진부와 제강 도홍경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대신 동악대제와 인간소녀 공요와의 깊은 사랑. 동악대제가 대신이었기에 비극으로 끝난 그사랑은 너무나 안타깝고 신도 인간과 똑같이 절대자가 아닌 괴로워하고 감정을 가진 인격적인 존재라고 느꼈다. 또 유한하고 힘없는 인간이지만 신이 할수 없는 일 운명의 선택을 가진 존재라는걸 알수 있었다. 너무 괜찮은 작품이다. 한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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