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라고 합니다
이와사 메구미 지음, 다카바타케 준 그림, 황부겸 옮김 / 푸른길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고래곶에 사는 고래는 편지를 통해 꼬마고래인 구보를 알게된다. 몇통의 편지를 주고받은 후 고래는 구보가 젊었을때 자신의 친구였던 고래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고래곶을 떠났던 많은 친구들이 고래곶을 다시 찾았고 고래와 만나게 된다. 고래는 그 친구들과 다시 올림픽을 열게되고 그 올림픽에 구보도 참가한다. 이렇게 열게된 올림픽은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읽는 내내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정정 당당하게 경쟁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도 꼭 필요한 자세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고 유쾌하게 읽었던것 같다. 아! 그리고 이 책을 읽기전에 먼저 여유가 된다면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이라고 합니다>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내용이 아주 조금 이어지는 면도 있지만 주인공들이 같기 때문에 읽는데 한 층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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