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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레드메인즈 동서 미스터리 북스 32
이든 필포츠 지음, 오정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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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해진 최근의 추리물독자들에겐 좀 뻔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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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섬 미도리의 책장 2
곤도 후미에 지음, 권영주 옮김 / 시작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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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인 척하는 로맨스물? 너무 말랑말랑한 추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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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기적
장주네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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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작가의 성장배경을 알았을때,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책에도 소개가 되어있지만,매춘부의 사생아로 태어나 일찍부터 소년원과 감방에서 생활한게 더 많았을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문장들... 글 하나하나가 마치 시를 읽는듯한 느낌마저 준다. 그럼에도 이 사람의 글은 개인에 따라선 거부감을 줄수도 있겠다. 글 전체를 지배하는 동성애적 감성이 맞지않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감화원에서의 소년들의 '특별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특별한 우정'을 시적인 아름다운 문장으로 채워나간 아주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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