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이치코의 뷰티풀 월드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 / 2009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먼저 '뷰티풀월드'는  하나의 독립된-창작스토리의- 야오이만화가 아님을 밝힌다. 

작가 이마 이치코의 야오이에 대한 '망상월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마 이치코'란 이름 하나만으로 냉큼 산 나는 '문조님과 나' 이후 또다시 이 작가에게 뒷통수를 맞았다.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판매율이 높은것인지 감히 이런 책도 5000원이라는 거금-_-으로 판매되고 있다. 

나처럼 신작야오이인줄 알고 낚이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보자마자 냉큼 달려와 귀찮은 리뷰를 작성하러 들어왔더니 뒷북이다.. 

이래저래 뭔가 세상에 우롱당하는 기분. 

하지만, 이 책 재미없지는 않다. 

영화,드라마,책등등 여러장르 (무려 우리나라영화 '왕의 남자' 얘기도 나온다)에서 다양한 야오이코드를 발견하고 혼자 설레이고 기뻐하는 그 기분은  

동인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나만의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이런 책은 한번에 읽어버리면 안 된다. 조금씩 음미하며 읽어야한다 ㅡ,.ㅡ) 

'백명중 11명은 게이'라는 이론에 근거해서  

'로스트'라는 드라마에는 생존자가 50명이나 되는데 

어째서 단 한명의 게이도 없냐고 분개하는 논리적 어거지를 부리는 장면에서 

뿜지않을수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