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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진달래꽃 - 김소월 시집, 1925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ㅣ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김소월 지음 / 소와다리 / 2015년 11월
평점 :
누런봉투에 담겨 배달되어온 시집.
시인이 내게 직접 시집을 보낸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학급문고가 삼중당 문고의 진달래꽃이었지요.
그 인연으로 하교길 친구들과 매일 김소월의 시를 외워 낭송했던 즐거움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의미도 모르고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떨어져 나간 ~~~~ " 초혼을 읊조리던 때가 생각납니다.
함께 시를 읊조리던 친구들도 그리운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