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 - 한국인의 재발견

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 - 한국, 한국인의 위대함 재발견
함영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5월

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 - 한국인의 재발견

 우연히 신문 지면에서 제목만으로도 끌려서 관심을 가졌던,
 '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

 “교수님, 현실 세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발전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는 어디입니까?”

“한국(South Korea)입니다. 한국인은 제국주의 식민지배를 딛고 일어나, 다른 나라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룬 동시에 독재정권에 항거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할 정도로 첨단기술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퍼졌고, 2002년에는 네티즌의 힘으로 개혁적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할 만큼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했습니다.”

- 2003년 MIT대학에서 촘스키 교수가 MBA과정 학생들과 나누었던 대화
 (본문 123쪽)

 책을 읽기 전, 제목만 좋은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기자 출신의 저자라서 그런지, 독서 하는 내내 유쾌, 상쾌, 통쾌하였고,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잘 씌여진 글이 쉽게 머리 속으로 받아 들여졌다.

 요즘 부동산, 정치, 교육, 취업 등 그 모든 것 하나하나가 부정적으로 느껴지던 때 나도 모르게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새로운 한 희망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 '한국이 중국보다 더 잘 살았던 시대는 70년대부터 2010년까지만 이어질 것이다.' 라는 문구를 어디서 본 적이 있다. 위에는 중국, 아래는 일본 사방이 견제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우뚝 중심에서 계속 서 있을 수 있다고 느꼈다.

 나 역시 저자가 언급한 '다리'가 되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제목 그 자체만으로도 코리아는 나를 벅차오른게 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
1930년 월드컵 대회 시작 이후, 72년 만에 유럽, 미주지역 이회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팀이 4강에 올라서만이 아니다.-p17

한국인은 누구보다 경쟁심이 강하고 성취욕이 높으되 시기심이 많다. 때문에 한국인이야 말로 가장 자본주의 자들이다.-p53

한국인에게는 두 가지 피가 흐른다. 하나는 만주 땅을 호령하 던 북방 몽골계 적손으로서 선취적으로 유전화한 '전사 fighter 기질' 이요, 다른 하나는 한반도 농경사회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후천적으로 체득화한 '선비scholar 기질이다. 이 두가지 피가 어떻게 결합되느냐에 따라 한국인의 삶과 역사가 결정됐다.-p77

나라도 작고 돈도 없고 자원도 부족한 지구상 최빈국 한국에서 취할 최선의 방안 무엇일까? 어렵더라도 선진국의 법규나 절차를 준수하며 교과서적 민주주의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궁핍한 현실을 감안해 우선 민생고 해결에 주력할 것인가? 박정희는 후자를 택했다.-p191

한국이 더 잘 나가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1. 말은 제주도록 한국인은 세계로 보내라
2. Let it be! 참견 말고 내버려 둬라
3. 규칙은 최소한 으로, 집행은 확실하게 하라
4. 붕어빵 아이보다 통통  튀는 창조적 인재를 길러라
5. 베짱이기질을 살려라
6. 격려하고 칭찬하라.
7. 나누고 배려하라.
8. 끝마무리를 잘하라
9. 여성을 믿어라.
10. 잡종이 돼라.

라이어스 포커 (Liar's Poker)

라이어스 포커 - 월가 최고 두뇌들의 숨 막히는 머니게임
마이클 루이스 지음, 정명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9월

 내 카드가 안 좋더라고 태연하게 거짓말하면서 상대의 패를 읽어야 승리하는 일종의 카드게임이다.

 이 책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인 살로먼 브라어스에서의 채권 시장의 거래를 라이어스 포커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

 처음 기존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내용에 당황하긴 했지만, 읽어나가면서 각 장의 끝에 등장하는 간단하게 정리 되어 있는 금융용어 정리와 전쟁과도 같은 채권 시장 내의 묘사는 나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당시, 미국 월가 채권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으로 이름나 있었던 살로만브라더스의 채권 세일즈맨으로 들어온 이 책의 저자.

 그의 입사 당시의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 그리고 경쟁, 퇴사 할 때까지의 각종 에피소드들 위주로 내용을 이끌어 나간다.

 대학생인 나에게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막 살로먼 브라더스에서의 연수시절을 그린 부분이다. 건물의 40층과 41층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였지만 오직 채권 거래의 '대물'만이 41층에서 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연수생이 강사에게 성공 요인을 묻자, 저자는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시장 정보에 대한 황금 철칙 하나를 인상깊게 설명한다.
' 장님 나라에서는 애꾸눈이 왕이다.'
' 말이 많은 놈은 아무것도 모른다. 뭔가 아는 놈은 말이 없다. '
이 부분을 읽고 나는, 실제 대강당에 유명 명사에게서 듣는 것 같은 전율을 느꼈다.

 또한, 살벌한 채권 시장에서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는 배경은 하버드 같은 학벌이 아니라 스타 운동 선수 같은 우람한 몸집과 여러 명의 여자를 쓰러 뜨릴 것 같은 체력, 즉 강렬한 인상이라는 부분도 학력과 능력이이 위 같은 시장에서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신입사원 '바보 만들기' 같은 살로먼의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는 기존의 살로만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딱딱한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없애면서 신선한 웃음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저자는 살로먼브라더스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던 정점에서 과감하게 그만두고 떠난다.
 
 전에 미국인 친구에게 이 책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는데, 이 '라이어스 포커'는 금융계쪽의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처절한 취업과 입사 전쟁 에피소드만 봐도 왜 이 책이 가이드 북으로 통하고 있는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라이어스 포커는 채권 트레이딩 룸에 있는 것 같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월가 금융 시장을 느껴보고 싶다면,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현실과 인간 사회를 느껴보고 싶은 취업이나 MBA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나 사회, 직장인에게 딱 적합한 책이지 않을까 싶다.

좋은 아침^^

좋은 아침
해리 폴 외 지음, 이경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7월

'좋은 아침' 이란 무엇 일까?

무언가 뿌듯한 어제의 성취감이 있어야 좋은 아침을 맞이 할 것 같다.

이 책은 이혼과 회사 갈등으로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주인공 케이티

에게 주어진 2개월동안 좋은 아침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1. 지지자 만들기
2. 감동시키기
3. 활력 유지하기

  
 위의 3가지의 좋은 아침의 세단계 작전에서 공통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 배려' 이다.

'좋은 아침'의 마지막을 보면
'남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진정 자신을 돕는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진심

으로 남을 배려하는 일이야 말고 행복에 이르는 길' 이라는 문장을 통해서
배려로 부터 시작하는 일들이 우리들이 '좋은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다고 설

명한다.

물론 쉽게 남을 배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멘토인 앨런 박사가 케이티에게 말해 주었던 주문을 외워보

자.

 " 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다."
우리는 감정의 노예가 아니라 감정의 지배자라는 의미를 통해서 케이티가 노

력하고 있는 남을 위한 배려를 실천해보자^^

학생, 직장인 등등 에게 알맞는 이 '좋은 아침' 책을 통해서 서로를 위한 배

려가 모두 모이고 모여서 활짝 핀 웃음으로 활기찬 '좋은 아침' 을 만들어

보자!!

한국에서 성공을 위한 한국인 성공의 조건

한국인 성공의 조건
한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11월

 한국인 성공의 조건...
 
 2006년 1월, '10년 후 미래를 기약하며'라는 작은 문구를 속표지에 적어 놓은 뒤 '한국인 성공의 조건'을 접하게 되었다. 다른 이론 위주의 관련 도서와는 달리, 이 책은 한국에서 실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 100명을 인터뷰하면서 느낀 성공요인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삶의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라'에서부터 '사소한 것을 소중히 생각하라', 그리고 '철학없는 성공은 사상누각'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안에서의 실제 사례를 통한 방향 제시와 실천을 강조한 이 책은  방황을 하던 나에게 목표의식을 뚜렷히 제공해 준 시금석과 같은 존재였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을 직접 만나 어떻게 성공했는지 물어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론보다 그들의 실제 성공요인을 배워서 반성, 성찰해 나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성공을 위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국가의 성공인들 보다는 우리나라에서의 성공의 길을 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공 요인만이 이 책에 쓰여져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는 실패에서부터 성공을 위한 역경, 노력등이 다 담겨져 있다.

 우리는 직접 성공인들을 인터뷰하기에는 시간이 없고 그럴만한 기회도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다면, 직접 인터뷰 하는 정도의 효과를 반드시 느끼게 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동원 그룹 창업주 김재철 회장 ' 꿈을 산다는 것, 꿈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이명박 서울 시장 '1퍼센트의 가능성밖에 없다 해도 붙잡고 늘어져라'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난새 '고정관념과 관행을 파괴하라'
  포항공대 박준원 교수 ' 미래를 내다보고 구체적으로 토대를 닦아라'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 안철수 소장 ' 생각과 얼굴은 일치한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 의심나는 사람은 쓰지 말고, 이미 쓰기로 결정한 사람 은 의심하지 마라'
  세계 펌프시장 1위업체, 그린포스펌프 이강호 사장 '전쟁터에서 2등은 죽음이고, 경영에서 2등은 파산이다' 등의 한국인들의 다양한 성공 노하우 제시와
 
  모든 독서(reader)가 다 지도자(leader)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 모든 지도자는 반드시 독서가가 되어야 한다. -미 대통령 해리트루먼-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게 아니다. 포기해야 끝나는 것이다. -리차드 닉슨-
 사람은 자기를 기다리게 하는 자의 결점을 계산한다 -프랑스 속담-
  미래는 예측될 수 없다. 창조될 뿐이다. - 윤종용-
  너 자신이 되어라 (Be yourself) -폴 오스틴- 과 같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설득력있는 명언과 따끔한 조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라는 책 첫 장의 문구와 같이, 나는 현재, 열정은 있는데 실천이 부족하거나 실천은 하는데 열정이 부족한 사람들 또는 성공을 위해 달리고 있는 당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