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방법이라는게 있다면
시인이 무엇을 보는지 엿보고 싶어진다.
이 책은 나의 눈이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다가
시를 만들게 되는 감정선을
일상의 핸드폰 사진 한장으로 만날 수 있다.
그냥 지나치지 않는 힘이 생기는 기분이다.
역시나
김미희 시인의 특유의 위트와 단정한 시는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