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색과 체 산문집
색과 체 지음 / 떠오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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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우리는 숱한 인연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우린 관계를 맺으며

그렇게 살아가겠죠.

 

 

저의 시작은 이러했어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은.

어렸을땐 또...

사랑에

어찌나 금방 빠지던지요 ^_^;

조금만 잘 생기고,

턱선이 날카로우면

저는 금방 그 사람이 좋아지더라구요.

(이 일관성 있는 취향~)

 

 

이런 취향 덕분에

지긋지긋하게 짝사랑만 했던

내 어린 시절.

큐피트의 화살은 언제나 빗나갔고

내 어린 사랑은 그저

어렵고 힘들기만 했죠.

 

 

내가 힘드니까

주위를 둘러보지 못했어요.

나도 누군가한테는 사랑받고 있었는데

이기적인 내 사랑만 쫓아가다

또 다른 사랑을 잃어버린.

 

 

그 사람과 사랑을 했더라면

과연 그 사람과는 인연을 맺었을까요?

가끔은

내가 지나친 인연의 끝은 어땠을런지

상상했던 시간도 있었어요.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저자 색과 체 / 출판 떠오름 / 2021.11.15


 

 

 

 

 

저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웬지 이런 내용일 것 같아서

너무 너무 끌렸답니다.

 

사랑을 할때는

이 사람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영원할것 같은 사랑을 그리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어요.

만나고... 이별하고...

치유되는 그 과정속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던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잊고 있었던 내 사랑의 추억과 기억들을

떠올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에 실패했을땐

이젠 더이상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

이랬다가도

또 다른 사랑에 스며들기도 하고.

 

돌이켜보면

어린 날, 내 사랑은

달콤한 솜사탕과 같았고

레몬처럼 시어서

퉤퉤~ 뱉어버리기도 했고

오만가지 맛을 알아가던

그런 시간들의 연속이였던것 같아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또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새로운 사랑이 아니라

앞으로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들은 결국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났으니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 피할 것이 아니라

굳게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최고의 사랑은 없을지 모르지만

최선의 사랑은 있을 테니까"

 

 

 

저는 이제 사랑이 끝났어요 ㅎㅎㅎ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으니까

새로운 사랑이 생기면 큰일 날 일이죠 🤣

 

하지만

지금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혹은 이별을 하고, 혹은 사랑과 이별

그 어딘가즈음

서 계신 분들이라면

저는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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