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돈 버는 날 - 용돈을 똑똑하게 불리기 위한 첫걸음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연유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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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받은 돈을

아직까지 고스란히

엄마한테 내어 주는 아이.

5만원권 두 장이면 꽤 큰 돈인데

받으면 바로 엄마에게 노룩패스.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가지고 싶은것을 고른 다음

계산대 위에 살포시 올려놓는 아이.

엄마가 돈 없다고 안 사준다면

"카드 있잖아~"

엄카부터 찾다가

없다...란 말과 동시에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그게 끝인 아이 ^_^;

한마디로 있으면 사고

없으면 말고~

돈에 대한 욕심도, 애착도

아직까지도 없는 아이랍니다.

용돈이 왜 필요하고,

그 돈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골라봤는대요.

이 책의 주인공은 열 살

내 아이는 열 한살

심드렁한 내 아이를 보다가

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준호와 현우를 보니

어쩜 이리 다부져보이나요 ㅎㅎ

돈에 대해선 선배인 격인

친구 현우에게

도움도 많이 받고

고마운 친구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현우를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준호.

어느날 현우의 갈굼에

또다시 약이 바짝 오른 준호가

누가 용돈을 더 많이 모으는지

내기하자고 제안해요.

 

 현우를 이기기 위해

준호가 선택한 방법은

무조건 안쓰기~

하지만 용돈 10원을 안쓰는 일이란

대단히 어렵죠.

그런 준호에게 엄마는

돈을 안쓰고 모으는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다며

준호에게 수수께끼를 내줘요.

중고장터를 통해

나한테 필요없는 물건을 팔아

돈을 모으고

친구들과 함께 알뜰장터에 참가해

돈을 불려서

돈을 모으는 기쁨도 누려봤지요.

 

 

 이렇게

모은돈과 쓴돈을 용돈기입장에 기입하며

수입과 지출~

비용과 수익에 대한 개념도

자연스레 배우게 됐습니다.

결국엔 알뜰장터로

현우보다 돈을 더 모은

준호가 승리하게 되었고

돈을 모으기 위해

처음의 준호처럼 아끼는 방법을

선택했던 현우는

아끼는 방법 말고도

돈을 버는것, 불리는것

여러방법이 있음을 뒤늦게 깨닫죠.

다음번엔 자기가 이길거라

선전포고를 하며

이번 대결을 마무리 하게 돼요.

이제는 내 아이도

자기가 직접 돈을 모으고 쓰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

돈을 벌거나, 불리는 방법은

다소 생소할수 있지만

내 주머니에 들어온 돈에 관한한

용돈기입장을 활용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적어보며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게끔

여러 경험을 쌓을수 있게

가르쳐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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