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쿠라이 미나 지음, 현승희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제목 : 오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은이 : 사쿠라이 미나
🍀펴낸곳 : 빈페이지



📕📕📕
저자 : 사쿠라이 미나
니이가타현에 거주하는 일본 소설가.
제 19회 전격소설대상 대상 수상
2013년 [비짜루가 자란 정원]으로 데뷔



📖📖📖
전혀 믿을 수 없고 기댈 수 없는 구제 불능 아빠를 가진 17살 하나시로 가에

그런 가에에게 어느 날 할머니에게서 상속받게 된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그 조건은 상속자들이 한 집에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어린아이 같은 이모 리사코

여장을 즐기는 삼촌 고타로

유언 집행인이자 할머니의 육촌 자매인 다마키

저마다 다른 생각 속에서 일단은 상속을 위해 움직이기로 했다.

이들은 과연 상속을 받을 수 있을까?



✍️✍️✍️
가에는 상속 조건에 할머니가 키우던 고양이 리넨을 돌보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다.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너무 먼 고양이와의 관계

비단 고양이 뿐 아니라 다른 동거인들과도 거리가 멀었다.

읽는 내내 표지에
그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는 대체 언제 될까?
궁금했다.

가족에 대해 검색해봤다.

"가족(家族)은 대체로 혈연, 혼인, 입양 등으로 관계되어 같이 일상의 생활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공동체) 또는 그 구성원을 말한다."(위키백과참고)

대가족에서 부모와 자녀 중심인 핵가족,
그리고 1인 가구, 재혼이나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시대가 달라지면서 가족의 형태는 전통적인 모습과 달라지고 있다.

중요한 건 같이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다.

처음엔 서로가 불편하고
말을 하더라도 서로 날이 서있는 상태라
선을 넘는 대화가 오고 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밥도 같이 먹고
서로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묻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로 변해갔다.

가에는 아버지가
아버지로써의 역할 즉
본인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감이 전혀 없었으면서도
가에가 상속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부터 아버지 역할을 하려 하자

그동안 눌러왔던 설움이 봇물터지듯
아빠에게 쏟아내는 분노스런 말들에
나도 눈물이 났다.

비록 할머니의 유언으로
가족 흉내내기 놀이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상속 절차를 진행하게 되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 간다.

가족이 된다는 것은
같이 밥을 먹고
일상을 공유하는 것...

우리 가족은 어떤 모습인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
올바른 삶의 방식이란 뮐까.
여태껏 가에는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목표 같은 것도 없었다. 지금도 유산을 받으며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살 수 있겠다' 하는 정도의 생각밖에 없었다.(80p)


📚
가족이 뭔데요? 아니, 가족이 아니어도 만약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병에 걸려서 이식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데, 도너가 될 수 없다는 말인가요? 그건 이상하쟎아요? 혈연이 아니면 가족이 아닌가요?(334p)


📚
이 집에서 부모 자식이라는 말은 그리 가볍지 않았다. 리사코도 히마리도 그리고 가에도 그 관계에 고뇌했다.(344p)


🌈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