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가면
설재인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하고 따뜻한 인물들의 이야기라 읽는 동안 정말 편안했다. 과거에 어떤 아픔이 있기 마련이지만, 현재는 어떤 의지와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라서 좋았다. 다른 사람의 의도를 곡해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하는 사람.

아직 성장 중이지만 단단한 알맹이가 속에 있는 것 같은 인물들, 그리고 이야기의 방식도 편안하고 솔직한 느낌이라 아마도 작가 본인이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결함있는 캐릭터를 내세워 설정이나 소재부터가 대놓고 힐링물을 표방하는 작품들과 다르다. 읽으면서 정말 편했고, 기억할만한 소설이다 :)

지쳐있을 때 읽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