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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을 만났어 - 2021년 문학나눔 도서 선정 그림책 숲 23
휘민 지음, 최정인 그림 / 브와포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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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을 만났어
휘민 시 최정인 그림

어쩜 이리 아이들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시어들에
읽다가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1부에서 4부로 내용이 나뉘어진 시그림책입니다.

📖구름정원에 살아요
.
봄이면 이삭물수세미와 수련잎 사이에
뭉게구름이 새하얀 알을 낳는 곳

여름이면 구름 솜사탕을 먹으며 자란
구름 개구리들이 구름구름 노래하는 곳

✍우와~~ 연못그림과 함께~
이제 하늘의 구름을 보면 구름개구리들이 개굴개굴 울어대는게 떠오를 듯요.~
시 그림책이 감성을 돋아주네요...

📖잘재워요
자장자장 우리아가
할머니가 자장가를 불러요
토닥토닥 동생을 재워요.

✍이제 고등학생인 큰애를 엄마가 저렇게 업고 잠깐 키우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큰애를 엄마가 보시면~ 비행기간다~비행기 간다라고 어르고 달래고 재웠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모습이 떠오르는 시입니다.
엄마는 기억하시는데, 아이는 어려서 모르고 저는 아니까 추억하는 이야기예요.

📖느낌표 길
넌 할 수 있어!
잘 탈 수 있어!

내 자전거가 비틀거릴 때마다

아빠만 믿어!
아빠는 널 믿어!
.
자전거 바퀴가 굴러갈 때마다
바닥에 느낌표 길이 생긴다...

✍그래요..우리 아이 네발에서 두발을 떼고 두발자전거 탔을 때~
느낌표 길이였었네요...
그때는 느낌표 길인지 몰랐는데요~
시를 읽다보니 그랬네요!!!
지금은 잘타지만, 처음엔~ 아빠한테 배우던 서툴렀던 둘째의 모습이 떠올라요.
아빠는 믿는다고~ 살그머니 손을 놓아서 아이가 씩씩거리기도 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따뜻하게 마음에 와닿네요..

작가님의 글에도 아이의 말과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잊지않기 위해 열심히 받아쓰기하셨다고 나와있어요..
역시 아이들의 모습이 시어로도 그림으로도 전달이 됩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어서
가을의 느낌을 느끼고 싶거나~ 아이들의 어릴 적 말들이 그리운 날에
<기린을 만났어>를 펼치면
그 시간으로 퐁당 빠져 들어갈 수 있답니다.
잃어버린 나의 동심의 세계도 다시 떠올라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출판사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직접 읽어보고 서평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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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마을 숯할아버지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윤미경 지음, 조오 그림 / 다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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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길을 가시는 분은 한가지 그만의 힘이 있어요..
말씀 한마디 한마디 명언같게 느껴지더라고요.
여기 평생 숯을 굽는 숯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장한장 넘기니, 한말씀한말씀이 와닿네요.
그래,그래, 그런거지~
고개를 끄덕끄덕..
마당에 그윽하게 참나무를 쌓아놓고 나면 부자가 된 듯 넉넉한 기분이 든다는 숯할아버지.
어릴적 엄마가 쌀을 사놓으시면~ 한달 양식 장만해놨다고 좋아하시던 모습도 교차합니다. 자식들 입으로 들어갈 쌀이 있으니 안먹어도 배부른, 그런 든든한 마음이었겠죠?

숯마을 숯할아버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평생 참숯을 굽고 있어요.
숯을 목숨,생명줄로 여기며 아직도 굽고있어요.
숯가마까지 가는 과정들이 숯요정과 함께, 글과 함께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숯할아버지는 등장을 하지 않으시지만, 그림 속에서 숯요정들의 표정,동작안에 품어져 나옵니다.
나무들을 가마에 넣고 문단속을 꼼꼼히 단단히 앞수리작업을 하고.
아무에게나 정을 주는게 아니라 가슴에 꼭꼭 담을줄도 알아야한다는
숯할아버지에게 숯은 인생입니다..

가마에 불을 붙이는,나무가 불을 만나는 그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할머니를 처음 만나는 그순간으로 매번 데려다주는 숯.
숯이 만들어지는 동안, 할아버지의 인생이야기 자락이 펼쳐집니다.
무엇이든 거저 만들어지는게 있더냐.
어미가 자식 품는 정성과 똑같은거지.
일곱번 해가 뜨고,달이 지고 나무가 모든것을 날려버리고 불덩이를 품은 숯으로 태어나는 날...
온몸이 녹아내릴 듯 뜨거운 불덩이도,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도 좋아하는 할아버지...
우는 숯은 모래를 덮어 달래야한다. 제일 어려운 과정이다...사람도 기다릴 줄 알아야해. 인내를 배워야지.그래야 단단해져.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참 어려운 과정이지만 새겨야겠어요.
숯이 다 타고나면 재가 되지. 숯할아버지 속이 가족을 끌어안느라 속이 시꺼멓게 타고 재만 남았지..
그래도 숯을 굽고 또 구울거라는 숯할아버지.
우리네 인생이..그렇지....라는, 아직은 덜 살아서 전부는 이해할 수 없지만, 느껴지는 것은 있네요...
그림책의 힘!!
마지막 장면에 별이 총총 떠있는 장면이, 밤새 뜨거운 숯가마가 환히 켜진 빛이,
마음을 따스하게도,
내인생의 별을 헤아려보고도 싶어지게 하네요...

숯할아버지같은 장인을, 우리 아이들에게는 백마디 말보다 책으로 함께 나누는게~ 가슴 벅참일 듯! 책이 다가옵니다.

@darimbooks 책 잘받아서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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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이야기
차재혁 지음, 최은영 그림 / 플라이쿠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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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이야기
차재혁, 최은영 FLYCOOKIE
#도서협찬

더운 여름을 지나며,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마음도 딱딱해진 요즘 말랑말랑한 이야기가 저에게 찾아왔어요.

1인출판사를 시작하신 차재혁, 최은영작가님의 그림책입니다.
📍색감도~ 그림도~ 더 밝아지고 글도 더 경쾌해진 느낌입니다.
주관적인 제의견입니다만..🤭😆
차재혁, 최은영작가님은 부부작가님이고 아이들과 함께 길을 걸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때 나눈 대화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만들고, 독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행복한 시간되기를 바라네요.

두작가가 함께 만든 그림책으로는 <엉뚱한 수리점>,<사탕>,<500원>,<내 마음속에는>등이 있으며, 최은영작가는 2016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면지를 넘기면, 제목 밑의 정성스런 그림과 사인에 감동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말랑말랑한 이야기일까요?
작가님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요? 책을 읽기도 전에 궁금해집니다.

📖 속지를 넘기면,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지네요.
대답하는 이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각자의 환경, 나이, 생각에 따라 조금씩 다른 행복의 모습입니다.
새를 좋아하는 할아버지는 질문도 잊고, 새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은 사랑스러움으로 다가옵니다.
딸이 하나있는 할머니는 집안의 말라버린 화초, 쌓여있는 설거지, 한 개의 컵 등의 그림 표현이 외로움을 보여주며, 무엇이 행복일지 생각하게 합니다.
맛있는 떡볶이를 어울려 먹을 때 행복해하는 소녀들, 미래의 행복을 준비하는 수험생, 자식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걸 제일로 여기는 할머니 등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들의 행복에 답하는 모습을 보며, 질문에 함께 생각하며, 딱딱해진 나의 마음도 말랑말랑해집니다.

행복이 무엇일지? 던져주는 질문에, 거창하게 생각하면 끝도 없고, 물질로 채우려하면 그것 또한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럴 때는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펼쳐봐야겠어요.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다시 돌아올 것 같아요.

✍코로나로 만남도 힘들고, 온라인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는 일이 부쩍 늘은 요즘, 아픈 이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는 제 나이의 친구들은 건강하자는 이야기, 큰일 없는 평범한 일상에, 소소한 것에 행복해합니다.
코로나가 끝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중1인 둘째에게 행복이 뭐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돈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하더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해내었을 때! 행복하다고 다시 진지하게 말해주네요.
아이의 말을 인정해주는 것부터 행복의 시작인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
책장을 덮으며, 여러분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 봐요.~~~~
말랑말랑한 시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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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 슬픔을 껴안는 태도에 관하여
박애희 지음 / 수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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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슬픔을 껴안는 태도에 관하여 박애희 수카

✍살면서 견뎌야하는 시간 속에 있을 때 , 생각해보면 그때마다 나는 책을 보았던 것 같다. 에세이보다는 갈등구조가 있는 소설을 읽으며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를 견뎌냈던 것 같다.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을 읽어보니 저자가 들려주는 에피소드, 드라마, 영화, 노랫말, 소설, 배우의 표현들이 오롯이 내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느껴진다. 저자의 은밀한 내면을 들여다보듯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어 공감이 된다. 이제는 그런 시간 속에서 에세이를 찾을 듯 하다.

5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우리 등 뒤의 슬픔
2장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3장 우리의 어둠이 결코 부끄럽지 않은 이유
4장 너의 긴 밤이 끝나는 날
5장 계속 살아도 된다는 말

각장의 소제목 속의 글들로 계속되며,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기록해본다.
📖p.21-22 지나간 일들이 시간의 필터로 조금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과도 조금은 다른데, 당시에는 기분과 상황에 휩쓸려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것들을 뒤늦게 알아가고 있다고. 그 안에 있을 때는 모르다가, 떠나고 난 뒤에야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일은 여행뿐 아니라 인생에도 내내 반복되는 일이 아닐까싶다. 청춘을 지나오고 나서야 그때야 청춘이 인생의 봄이었을 깨닫는 것처럼, 초라하고 남루하게 느껴졌던 어느 하루도, 한숨만이 터져 나오던 어느 밤도, 훗날에는 어떤 아름다움과 의미를 내게 선물할지 모른다고, 힘겨운 시간을 견디는 게 버거울 때면 그렇게 지금 여기가 아닌 먼 곳을 내다보라고, 아주 예전의 여행들이 자꾸 내게 말을 걸고 있다.

p.30가장 위대한 일은 오늘을 살아낸 것 그리고 자신이 노력한 것이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나오는 희자와 정아할머니처럼 내게도 나이 들어 저런 친구가 남아있을까? 나는 누군가에게 저렇게 오랫동안 좋은 친구일 수 있을까? 작가님의 글처럼 나도 많이 궁금하다.

p.55 두 할머니는 긴 세월을 살아내며 알게 됐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서로를 잃지 않으려면 용서하고 또 용서하는 일밖에는 없다는 것을. 그것이 실은 누군가를 아끼는 진짜 마음이라는 것을. 그것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서로에 대한, 사람에 대한 연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저마다의 힘겨움이 있다는 것을, 모두 흔들리는 어깨로 살아간다는 것을 그들은 배우고 또 배웠을 것이다.

p.210 암 진단을 받고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병 자체보다 병이 주는 어떤 무거움이었다. 인생의 웃음기가 싹 빠진 것처럼 진지한 자세로 무엇이든 받아들여야 할 것만 같았다.

p.221 정말 애썼어요. 이 말들 덕분에 우리는 이 힘겨운 시간을 어떻게든 지나가고 있는 건 아닐까.

p238 관계를 지키는 일보다 소중한 일-소중하고 애틋한 관계들을 변함없이 지켜낼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살면 살수록 영원한 관계라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가 속한 시간과 상황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잃고 떠나보내는 일이 삶의 한 과정이라는 걸 인정하지만, 엄살을 피우지 말자. 어쩌면 한때 나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눈 인연에 대한 예의일터이니.

p.299 나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하여 책을 읽는다. 나는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만남은 스쳐가는 만남이 아니었다. 아주 내밀하고 소중했다. 책속의 저자들은 모두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었으니까.
지금 겪는 이 문제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언젠가 내가 느꼈던 알 수 없는 감정들을 누군가 똑같이 느꼈다는 것. 책을 읽고 나면 내 뒤에 그들이 있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책 속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말이 오롯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책을 읽으니까 말이다.
세상이 못 견디겠으면, 슬며시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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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과 곡선 - 2022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그림책 숲 24
데보라 보그릭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송다인 옮김 / 브와포레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직선과 곡선
글 데보라 보그릭 그림 피아 발렌티니 옮김 송다인

🌱곱슬머리인 저는 생머리인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찰랑찰랑 곧게 뻗은 머릿칼이 예뻐보였죠~~
저는 비가오는 날이면 드라이로 곱게 펴도~ 다시 꼬부랑꼬부랑~
조금 뛰어다니면, 여기저기 곱슬곱슬..
그런데, 책을 보다보니 곱슬이 자유로움으로 느끼져요.
은근 꼼꼼하려 하는 성격에 또 내면은 직선과 같은 성격이 있거던요..
이렇게 두가지 면이 있음을 보게됩니다.

📚앞표지에는 검은색 바탕에
다소곳한 직선고양이와
동글동글 풍만하고 자유로워보이는 두고양이가 쳐다봅니다.
책등은 사랑스런 빨강, 제목과 작가이름이 보입니다.
뒷표지는 설명과 윙크얼굴표정을 직선,곡선글로 모양을 냈어요.
입모양의 바코드까지 센스에 감동받네요.
타이포그래피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펼치니 앞,뒤면지가 빨강으로 똑같네요.
표지도 빨강과 검은색, 책내용도 끝까지 두색입니다.
두색으로 두선의 설명이 간결하고 여백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나.
그래서인지 천천히 책 속으로 다가갑니다.
직선은 곧게 한방향으로 나아가고, 기차가 되기도,
곡선은 나비처럼 날아다녀요.
손으로 따라그려가며 책을 읽으니 직선과 곡선의 선의 느낌이 전달됩니다.
직선의 꼼꼼함과 곡선의 자유분방함을 느낄수 있어요.
직선과 곡선이 서로를 뽐냅니다.
두 선이 가지런한 털의 멋짐을, 복슬복슬한 털을 뽐내네요.

✍둘다 사랑스러워요.
곱슬머리인 저로서는
곧게 빗질된 가지런한 생머리가 되어보지 못해서 부럽기도 합니다..
생머리가 되기위한 몇시간의 수고로움에 지쳐 요새는 예쁜 곱슬머리가 되려하죠.
그래서인지 개성넘치는 곱슬머리에 살짝 손들고 싶어집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서로를 뽐내던 두 선은 과열이 되어 싸움으로 우르르 쾅쾅!!
이렇게 끝이 날까요?
삶이 전쟁으로 끝난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다시 회복이 되어야죠.

✍다른 두친구가 서로를 알아가며, 장점을 찾고 인정해주며~ 친구가 됨을 글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 이렇게 그림책 속에 빠져보면, 간결함속에 깊은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은 아이 책인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삶의 철학이 담겨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직선과 곡선을 따라그려보며 느낌도 알아보고 글이 주는 의미도 천천히 음미해보고 싶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때로는 혼자일때도 필요하지만, 친구가 함께 하면 더 풍요로운 삶이 다가옴을 이 책 속에서 또 한번 느껴져서 기쁨이 있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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