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강남 엄마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구나

강남엄마의 정보력 -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식 교육 로드맵
김소희 지음 / 북라이프 / 2013년 3월

서평 이벤트에 응모해서 [강남엄마의 정보력] 책에 당첨이 되었다. 며칠을 기다려 받은 강남 엄마의 정보력 책은 강남 엄마가 아닌 나로서는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작가가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직장맘에서 에듀 서포터로 전업맘이 되었다는 상황이 나와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갔다. 제1장[아이의 교육에 눈뜬 강남엄마]를 읽으면서 "아 강남엄마들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암 엄마들이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을 쫘악 훑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처음으로 이책에서 STEAM이란 교육과정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우리아이가 딱 해당되는 내용이라서 인터넷을 통해 더 찾아볼 정도로 새로운 정보였다. 그리고 제 2장 [1등 아이의 뒤에는 반드시 발빠른 엄마가 있다]에서는 상위 1%를 만들기 위해서 강남엄마들이 얼마나 동분 서주하면서 인맥관리를 하는지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 장에서는 아이들이 얼마나 선행을 하는지 그래서 상위 1%로 가는지를 자세히 알게되니 내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 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3장 [똑똑한 엄마들의 어장관리]에서 역시 엄마들이 아이들과 어떻게 방학을 보내는지 그리고 처음으로 [돼지 엄마]가 어떤것인지에 대한 정보도 알게되었다. 제 4장 [강남 교육에도 사춘기는 온다]였는데 아직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조금은 이른 내용이긴 하지만 우리 아이도 사춘기가 오면 이러겠구나 하는 것을 미리 알게 되었다. 특히 여자 아이 남자 아이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은 부분은 두고 두고 읽어보면서 아이의 사춘기에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5장 [대학, 그 이후를 바라보는 엄마]에서는 엄친아의 실체에 대해서 조금은 현실적으로 알게되었다. 그리고 강남 엄마들의 열의와 그 열의를 충족시키는 아이들을 보면서 약간은 안타깝기도 하고 울딸도 엄친아를 만들려면 참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작가 김 소희가 말하는 주된 내용은 엄마가 미리 교육과정을 알고 그 교육과정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미리 아이에게 필요한 공부를 시켜주는 것이 강남엄마들의 정보력의 요점이라는 것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