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직업은 범인?! 푸른숲 어린이 문학 15
린샹 지음, 천요우링 그림, 조윤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아빠의 직업은 범인?!]은 푸른숲주니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푸른숲 어린이 문학] 열 다섯번째 책이에요. 총 페이지 수는 150페이지이고 삽화가 거의 없고 글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초등 중학년정도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아빠의 직업은 범인?!]은 타이완의 지롱 항구 근처에 사는 신즈의 가족 이야기에요. 신즈는 아빠를 만날 생각에 들떠 있는데 알고 보니 아빠는 그동안 돈을 벌러 멀리 있었던 것이 아니고 죄를 지어서 교도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리고 자신이 요우즈 이모를 통해서 알고 있던 멋있는 아빠가 아닌 자신처럼 피부가 검은 데가가 덩치도 커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처럼 느껴지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아빠와의 거리감이 생겨요. 하지만 신즈는 태풍이 부는 날 아빠가 자신을 데리러 그 태풍을 뚫고 학교로 찾아온 일이 있은 후 아빠에 대한 감정이 조금씩 바뀌게 되요.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학교를 빼먹은 자신을 찾으러 항구로 왔던 아빠가 외국인의 아이를 구해내면서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게 되요. 결국 신즈는 아빠를 사랑하게 되고 그리고 자신의 피부가 검은 것이 하느님이 까만 피부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려줄려고 일부러 까만 피부를 주신거라는 아빠의 말에 공감을 하게 되요.

 

[아빠의 직업은 범인?!]은 아빠가 범죄자였다는 조금은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가 출발을 하지만 결국에는 아빠와 아이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 친구들 또래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되어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아빠의 직업은 범인?!]은 특히 신즈의 아빠가 범죄자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신즈가 고립되는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 결국 학교까지 결석을 하는 신즈를 통해서 아이의 심리를 잘 묘사해 주고 있어요.

 

[아빠의 직업은 범인?!]은 아이들에게 부모의 직업 또는 과거에 대한 사실이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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