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기는 아이 늘 책 읽는 아이 1
어린이창작동화연구회 글, 김지숙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늘 이기는 아이]는 꿈꾸는 사람들 출판사에서 발행된 책이에요.

페이지 수는 137페이지이고 한 페이지에 15줄 정도의 글밥 이에요.

그래서 저학년이 읽기에도 무방한것 같아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삽화의 아이들 모습이 약간 만화적인 요소들이 가미되어서 아이가 그림을 보고 귀엽다고 하더라구요.

 




 

[늘 이기는 아이]의 줄거리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반 대항 축구대회를 앞두고 영웅이네 반 남자아이들이 서로 티격 태격 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메인 줄거리에요. 영웅이와 혁준이, 성훈이, 민준이와 요섭이는 이번 반 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축구 연습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주장을 뽑는 문제부터 난관이었어요. 결국 주장이 되고 싶은 영웅이와 민준이는 제비뽑기를 하고 영웅이가 주장이 되었어요. 주장이 되지 못한 민준이는 결국 첫번째 반 대항 경기에서 친구들과 협동해서 경기를 하지 않고 혼자서 득점을 하려고 하지요. 이렇게 영웅이와 민준이는 티격 태격을 하면서 반 대항 축구대회를 준비하고 결국 진혁이와 성빈이의 다툼으로 영웅이가 끼게 되고 혹시 영웅이가 축구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될까봐 걱정하는 민준이의 마음을 알게된 영웅이와 민준이는 제대로 된 화해를 하고 결국 반 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는 내용이에요.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학교에서 특히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의 공감이 커질 것 같은 책이에요.

 

담임선생님과 민준이 사이의 대화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가르침이 될것 같아요.

 

"축구 경기 시작 전부터 영웅이랑 민준이는 주장 자리를 놓고 라이벌이 되었쟎니. 결국 주장은 영웅이가 되었지만 저번 경기에서는 네가 주장을 맡았고. 그런데 저번 경기를 보는동안 선생님은 마음이 너무 아팠단다"

"축구는 여러 명이 함께 호흡을 맞춰서 하는 운동이쟎아. 하지만 민준이는 다른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 민준아, 영웅이가 왜 네게 주장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줬는지 아니?"

"영웅이는 너와 함께 호흡을 맞춰 경기를 하고 싶었던 거야. 그래서 주장을 맡으면 책임감이 생겨서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거란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되질 못했지. 민준아, 아직도 영웅이에게 화가 많이 나있니?"

 

그리고 영웅이와 담임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발췌해 보았어요.

 

"영웅이는 상대방을 이기다는 게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더 잘해서 상대보다 좋은 점수나 선택을 하는 것 아닐까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란다"

 

요즘 같이 경쟁이 심한 시대에 정말 이긴다는 의미를 가장 멋지게 잘 표현해 준 부분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늘 이기는 아이] 책을 읽으면서 이긴다의 의미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에 참 좋은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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