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우주선 샘터어린이문고 36
정옥 지음, 이한솔 그림 / 샘터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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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위한 [달팽이 우주선]은 우리 딸이 읽기에는 그림에 비해서 글이 많은 편인 책이었어요. 학교에 입학하면서 조금씩 글밥이 많은 책을 읽기 시작한지라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첫장을 읽고 난 우리 딸이 "엄마 달팽이는 엄마 아빠가 한명이래. 그래서 엄빠라고 한데"하면서 상당히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소파에 없드려 읽기 시작하더니 조용히 한장 한장 넘기면서 다 읽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디 "엄마 나도 돌돌이처럼 우주선을 만들어서 우주로 날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만들지? 난 껍데기가 없는데"라고 하더군요. 아직은 정옥 작가님께서 주고자 하는 메세지를 캐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 책을 읽은 우리 딸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이책은 돌돌이가 주위의 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껍데기를 우주선으로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메인 줄거리로 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돌돌이가 자신의 껍데기를 우주선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그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라라 아저마라는 멘토를 만나 라라 아저마가 어떻게 자신의 껍데기를 북으로 만들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자신도 라라 아저마의 방법으로 자신의 우주선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합니다.. 여름잠을 자지 않아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결국 돌돌이는 우주선 껍데기를 만들어냅니다. 이책은 돌돌이가 자신의 꿈을 이어가면서 주의의 비난과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고 거기에 처음에는 돌돌이의 꿈을 이해 못한 돌돌이의 가족들이 결국에는 돌돌이의 생명을 구해주는 가족의 소중함도 같이 알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아니 고학년도 자기의 꿈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면 꼭 읽어 주면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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