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상큼하다!! 오렌지족 승우~ 바람돌이
장군댁에 예의있게 태어나준 고마운 예원~온 집안의 하늘 예원
향기 폴폴 풍기는 오렌지 승우와 노란 향과 갸름한 모습이 다가 아닌 예원의 깜찍 끔찍한 통통 튀는 사랑이야기 ^^
두사람이 쓴 것 같지 않게 매끈하다. 가볍게 즐거움을 선사라는 로맨스다!!
요내용 제법 괜찮다. 현실감이 있으면서도 로설로서의 스토리를 탄탄히 갖추고 있다. 일반적 로설과 확실히 차별이 있다. 처음 이야기는 수동적인듯 뭔가 나른한 느낌이더니 차츰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난영을 보면서 현실적인것이 맘에 쏙 들었다. 동생들을 위해 진부한 대사를 쓴것이 아니라 "그래 내가 몸팔아 산 집이니 싫으면 니들이 나가" 이런 대사를 동생들에게 날릴 땐 '오~오~라 요거봐라' 색다른 맛이 나는 소설이다. 그런데 '푸른수염??' 얘기 꼭 찾아봐야겠다. 궁금증 유발 ??
하나의 태양을 위해 달이 뜨는 것을 용납치 않는다. 日月은 태양보단 달을 택하고 싶다. 아니 달의 선택을 지지한다. 사랑이야기만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황제의 지략이나 정왕의 아픔과 푸른 서늘함 속에 숨어있는 따스함이 좋다.
범이설의 완본을 가다리다 선택한 "日月." "연의 바다" 만큼이나 잘쓰여 책이다. 어설픈 시대극은 아니다. 법이설의 여인이 녹는 눈이라면 일월의 채연은 두려움이 없고 정절이 시릴만큼 푸르고 날카롭다.
下권의 내용은 지략과 책략이 넘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