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럽고 흥미롭다.

비밀 1
정경하 지음 / 로담 / 2011년 9월

" 독을 품는 것 중에서 사람의 독이 가장 무섭다." 사람에게 있어 물욕을 향한 욕심은 한이 없다 .  가진 것이 많은 사람  일수록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무겁고 치떨리는 이야기 구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것과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가르친다.  욕심의 끝, 복수의 끝은 자멸이라는 같은 답을 맺는다. 

태신. 차갑고 단단하지만 웃음의 코드가 묻어난 주인공이다.    서림. 유약하지만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아는 딸이다. 

비밀............  제법 비밀스럽고 흥미롭다.

信 과 義

왕은 사랑한다 세트 - 전3권
김이령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8월

난 처녀작을 읽지 않는다. 소설의 구성요소가 허술하구 사건의 위기와 인물들의 갈등 고조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은 사랑한다.' 이 글은 추천한다. 강력히.  산과 린, 산과 원, 린과 원, 원과 린 이들은 서로를 사랑한다.  

"왕의 벗이 되어 그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한 벗이 왕이었다고................벗은,미리 바람직한 모습을 정해놓고 사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권 중... 

로맨스 소설로 읽기에 글이 너무 깊다. 信과 義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 존재한다.  성별을 넘어 서로를 아끼고, 나누고,미워하고..........애증한다. 그리고 그들 모두 성장했다. 

열다섯의 소년, 소녀를 넘어 스물에 이르는 청년. 고통스러운 약관의 나이를 서로에게 선사하며 서른즈음에 마주 선 세 사람은 각자 하나의 완전한 성체가 되어 삶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원이 숨을 멈출 때까지의 이야기가 격정적이면서도 시원스럽게 거침없이 질주한다. 

[김이령 작가] 이 사람은 차기작이 두렵다. 왕은 사랑한다에 미치지 못할까봐..................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의 준비력과 열정이 두번 째, 세번 째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제대로 된 선물이길 바라본다.

[100자평] 왕은 사랑한다 세트 - 전3권

왕은 사랑한다 세트 - 전3권
김이령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8월

원은 왕이다!! 왕의 신하는 왕을 알 수 없다. 세트가격이 아깝지 않은 책. 기대이상

귀여운 여인

선본 남자 1~3 세트 - 전3권 - 개정판
단영 지음 / 스칼렛 / 2011년 9월

코믹 로맨스다 

윤미숙이란 지극히 평범한 이름을 갖은 그녀가 "윤미숙 씨?"  "헉!"  아부지 맙소사!   

그는 마치 잡지 속에서 막 튀어나온 사람처럼 보였다. 잘생겨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이런남자와 선을 보면서 시작되는 코믹로맨스. 나름(?) 귀엽고 쓸데없는 상상력이 지나친 미숙씨의 사랑이야기. 은근 웃긴다. 그리 억지스럽지 않고 방대한(?) 여자 주인공의 소심한 a 형의 사랑고민과 생활고민이야기다.

[100자평] 선본 남자 1~3 세트 - 전3권

선본 남자 1~3 세트 - 전3권 - 개정판
단영 지음 / 스칼렛 / 2011년 9월

책 받고 깜놀랐네*.* 미니북 수준의 작은책 .내용에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