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1
정경하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흐린 의식 속애서 들리어 온 모란의 목소리는 참으로 침착했다.

" 아씨, 그런데요. 저가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 사람의 창자도 돼지 창자와 같습니까? / 창자를 꺼내 씻어 보잔 말이니? / .....아니 되겠죠?  /.....아니 되겠지?" 

   복면을 벗기는 일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고 그의 창자에만 관심을 가지는 재휘는 희미한 의식 사이로 저것들은 분명이 천치이리라!  하하하!!!!!!!!!!!!!!!!!!!!!!!!!!!!

아이코 사월아~ 모란~

 

   이들은 이리 인연을 맺었다.

" 난 살아야겠습니다. 황제폐하의 칼끝에는 죽을 수 있으나, 현비의 뭉둥이질로는 죽을 수 없습니다." 누구의 대신으로 모진 세월을 살아내야만 했던 모란,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전쟁의 잔인함을 즐기고, 땅을 넓히는 일에 혈안이 된 무법자가 되었던 재휘가 전쟁이 끝나기를만을 바란다.

 

이 둘에게 2권에서의 삶은 어떨지.... 요소요소에 재미진 지인들로 인해 무겁거나 답답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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