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하 - 민.한령.미사함의 이야기, 국혼 외전
이지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너무 맑아서 가슴시리다. 어린 한령의 맑음이 뉘의 가슴에라도 봄볕이 아니랴 

봄이라 짧지만 겨울을 반드시 이긴 따스함이라 혈관으로 깊이 파고든다. 

읽는 동안 한령 때문에 미소를 머금게 했고 애잔함을 알았다.  읽는 동안 황제 민의 영민스러움과 교활함에 머리털이 쭈뼛했고 그의 사랑에 애잔함을 함께 앓았다. 읽는 동안 눈처럼 녹아 스미는 미사함의 애련함에  후원군이 되었다. 

국혼의 또다른 이야기. 이현 세결의 아비 이현민의 愛.  

봄.날. 제목만큼이나 짧고 아련하다. 참 좋구나~. 다른 봄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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