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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분지기
서미선 지음 / 가하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시대물에 흐르는 스토리가 초록인듯 하나 동색이 아니다.
사도문정.... 거상이 되게 키워지고,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는 것을 알고, 스치듯 배고픈이의 허길를 채워 줄 준 아는 문정. 거상이 아니면 황후가 된다는 여인.
빈... 한 해 두해 성장하는 여인을 두고 보며 올 곧게 하나만을 쥐려는 남아. 올곧음이 그 하나가 세상이라는 것을 아는 현명하고 지혜롭고 강한자.
진...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스스로 맘을 놓아버린 자.
삼각구도이나 지저분하지 않다. 세월을 뛰어넘지 않으면서 이들의 성장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볼만한 시대물이다. 난 그래서 다섯개의 별을 준다.